부모님 세대는 일제 강점기(1910~1945)동안 만주사변(1931)과 태평양전쟁(1945)까지 심한 외풍에 시달리면서 일본 식민지배의 고통 속에서 살았다. 얼마 후 또 6.25사변을 겪었으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지리멸렬한 삶 그 자체였을 것이다. 당시 일본과 근접한 구룡포구에서 일본인들이 집단 거주했던 모습들을 둘러보면서 아픈 역사를 되짚어 보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구룡포로 가는 길에 가까운 장기면 신창리의 아름다운 해변도 둘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