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10

습관고치기

뇌는 늘 가던 길만 가고 싶어 한다. 고대 인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속담이 있다. “인생의 첫 30년은 사람이 습관을 만들고, 나머지 30년은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 배가 고프지 않는데도 음식을 먹거나 볼 만한 게 없는데도 계속 텔레비전을 본 적이 있는가?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행동은 우리가 거기서 전혀 즐거움을 얻지 못하는데도 실행하는 것이므로 종종 하강나선을 초래한다. 게다가 언제부터 그런 행동을 시작했는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즐겁지 않고, 의식하지 못한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질지 모르지만, 배측 선조체는 그런 것에 개의치 않는다. 배측 선조체에서 분비된 도파민은 쾌락을 느끼게 해주지 않고 단지 우리를 행동하게 내모는 역할만 한다. 배측 선조체에 새겨지는 패턴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독서 자료 2021.03.04

살아있는 것은 아프다!

2001년 5월, 나는 병에 걸렸고 다시는 회복되지 못했다. 독감인 줄로만 알았던 병은 만성병이 되었다. 그 피로감 때문에 낮잠이나 심지어 밤에 자는 것은 고사하고 집중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파리에서 병이 난 이후 나는 수많은 질병과 질환으로 진단 받았다. 만성피로면역기능장애 증후군으로 알려진 바이러스감염후유증, 바이러스성중추신경계장애, 만성피로증후군 등 그것들이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런 불편한 몸이 너무 싫어’ ‘다시는 직장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어떡하지?’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내 생각에 변화가 일어났고, 이제 내가 바라는 마음의 고통의 끝은 ‘마음속 고통’의 끝이 되었다. 병에 걸린 후 침대에 누워 있게 되었을 때 어느 날 불교 수행자인 카말라 마스터스의 이야기가..

독서 자료 202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