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들 널 따른 바위가 강풍으로부터 나를 막아주는 조용한 구석에서 나는 준비한 빵을 먹었다. 햄과 치즈를 넣은 흑빵이었다. - 거센 바람이 부는 날씨에 몇 시간 동안 산을 오른 후에, 속을 채워 넣은 빵을 한 입 베어 무는 것, 그것은 하나의 즐거움이며, 어린 시절의 진정한 기쁨 가운데 아직도 사무치도록 맛있고 흡족할 정도로 행복하게 해주는 거의 유일한 즐거움이다. 내일이면 아마도 나는 율리에로부터 첫 키스를 받았던 장소, 너도밤나무 숲에 있는 그 장소를 지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운이 좋으면 모레쯤엔 아마도 그녀 자신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그녀는 헤르쉘이라는 부유한 상인과 결혼했는데, 아이가 셋이라고 했다. 그중 한 아이는 눈에 띄게 그녀와 닮았고 이름도 똑 같은 율리에라고 한다. 그 이상은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