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지극히 옳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는 것이 우리의 행동 동기 가운데 하나다. 2015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대략 150만 명에 달하는 페이스 북 정규 사용자 가운데 사회적 불안, 특히 사회적 인정 욕구에 목마른 사람들의 사용 빈도가 급증했다고 한다. 그들에게는 기술이 구세주가 된다. 2005년에는 미국 성인 가운데 8퍼센트만이 소셜네트워크를 했다. 2013년에는 그 수가 73퍼센트로 늘어났다. 한편 요즘 미국인의 거의 절반이 잘 때 휴대전화를 침대 옆 탁자에 두며, 잠잘 때도 곰 인형처럼 손에서 놓지 않는다. 인간이 된다는 것은 사회적이 된다는 뜻이다. 스크린의 시대에 인간적으로 산다는 것은 대단히 사회적이 된다는 뜻이다. 2004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