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때!’하며 더 큰 나를 부르자 문득 내 존재가먼지만큼 작게 느껴지는 순간벽에 붙여놓은 세계지도가 눈에 꽂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거야한 점으로도 보이지 않는 거야나도모오든 사람들도 망연히 지도를 바라보다뭐 어때,먼지만한 내가 한 눈에 세계를 보고 있잖아(너만 알고 있어. 내 자동차면허증은 1종 보통이야. 여차하면 트럭집을 끌고 다니며 살 것이거든. 물론 그 여자, 한 점으로도 보이지 않겠지만) 입가에 웃음을 지으니세계지도 양쪽이 살짝 들리며 날 따라서 웃데 - 안오일, 어느덧 너무나 작아져 보이지도 않는 존재가 되어버렸던 삶! 물론 태어날 때부터 그런 것은 아닙니다. 사는 일이 균등화 규격화 표준화되는 일이었습니다. 그 평균율 속에서만 역할이 주어집니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자신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