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을 모르는 몰염치한 사람 - 부끄러워할 줄 아는 능력은 인간이 지닌 숭고한 미덕입니다. 염치(廉恥)가 있어야 밥 먹고 살 수 있습니다. 염치가 없다는 말은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말입니다. ‘염치 불고’라는 말이 있습니다. ‘염치’는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을 뜻하고, ‘불고(不顧)‘는 돌아보지 아니함을 뜻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염치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의무는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자기 권리만 주장하는 사원, 출석은 성실하게 하지 않고 자기의 권리만 주장하는 학생, 입법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월급만 축내는 국회의원, 힘들게 일하지 않고 밥값만 축내는 위원회 구성원이 모두 염치 불고하고 권익만 앞세우는 몰염치(沒廉恥)한 사람입니다. 염치를 차리지 않기 때문에 자기에게 맡겨진 일은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