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 나태주
'취미1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월산 가을산행! (8) | 2022.10.31 |
---|---|
시월의 사량도, 시! (18) | 2022.10.25 |
설악산 단풍, 가을의 시! (32) | 2022.10.05 |
연꽃 축제! (0) | 2022.08.04 |
오월의 설악산(공룡능선) (0) | 2022.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