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 7월(음력6월)이 시작되었다. 들판 일을 보살피며 농사일로 바빴던 옛 선인들을 생각하며 농가월령가 6월령을 일부를 음미해보자!
유월이라 계하(季夏)되니 소서(小署) 대서(大暑) 절긔로다. 대우(大雨)도 시행(時行)하고 더위도 극심하다
초목이 무성하니 파리 모괴(모기) 모혀들고평지에 물이 괴니 악마고리(청개구리) 소리난다
봄보리 밀 귀리 차례로 뷔여내고 늦은 콩 팥 조 기장을 뷔기젼 대우들려지력(地力)을 쉬지 말고 극진니 다스리소.
~ 집터 울밑 돌아가며 잡풀을 업시하소날새면 호뮈 들고 긴긴해 쉴새 업시땀 흘녀 옷시 졋고 슘막혀 괴진할 듯
때맛참 졈심밥이 반갑고 신괴(신기)하다. 졍자나무 그늘 밋헤 좌차(座次)를 졍한 후의 졈심 그릇 여러 노코 보리 단슐 먼저 먹세 반찬니야 잇고업고 주린 창자 메인 후의 쳥풍의 취포(醉飽)하니 잠시가 낙니로다 농부야 근심마라 슈고하든 갑시 잇네 (반찬이야 있건 없건 주린 창자 채운 뒤에 시원한 바람불고 배부르니 낮잠이 달구나. 농부야 근심 마라 수고한 값이 있네.)
~노파의 하는 일이 여러 가지 못하여도 묵은 솜 들고 앉아 알뜰니 퓌여내니 장마 속의 쇼일(消日)이요 낫잠자기 니졋도다
삼복(三伏)은 속절(俗節)이요 유두(流頭)는 가일(佳日)이라 원두 밧해(밭에) 참외 따고 밀 갈아 국수하야
가묘(家廟)의 천신(薦新)하고 한때 음식 즐겨보세 부녀는 헤피마라 밀기울 한데 모아 누룩을 드디어셔 뉴두국을 하오리라.
호박 나물 가지 김치 풋고추 양념하고 옥수수 새맛으고 일없는 이 먹어보소 장독을 살펴보아 졔 마슬 일치마쇼~!
흐린날이 계속되다가 모처럼 햇볕에 아름다움을 담아본다!
비내리는 날 한컷!
햇볕에 봉숭아도....
코스모스도 한컷!
옷을 뒤로 젖긴 친숙한 가지꽃 모습!
또 다른 모습!
봄에 어린 잎은 식용하고 생약의 압척초(鴨草)는 생잎을 채취한 것으로 한방에서는 생잎을 즙을 내어 화상에 사용하고, 또 한열(寒熱)·장학·담음(痰飮)·단독(丹毒)·발열·간질·이뇨·천식에 사용하는 닭의 장풀! 달개비,닭의밑씻개,압식초,수부초라고도 한다
포도가 한주 마다 쑥쑥 자라는듯 하다!
원추리도 뽐내고....
방울토마토 꽃이 절정이다!
고추열매를 계속 맺기위해 6,7월 두달간 계속 꽃이핀다
백합이 피기 시작한다!
또 다른 백합이 뽐내고 있다!
백합향이 사방에 퍼진다
방울토마토!
살구 모습!
익어가는 살구!
남천 꽃 망울도...
또 다른 남천꽃!
노나무(개오동나무) 꽃
쇠똥구리,등에는 황금색을 띠고...
올해도 어김없이 헛개나무 수액을 빨고있는 장수풍뎅이
꽃에 앉지 않고...
빗물에 축 늘어진 어린갈대
아름다운 개망초 꽃을....
공작새를 연상케하는 자귀꽃도 피기 시작하네요!
한주 지난 해바라기 모습이 이렇게 변해지고...
중앙으로 빗질 해놓은 듯.......
떡살구 수확! 점박이 현상이 올해도...
수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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