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책은 독자에게 많은 경험을 주기 때문에 읽고 난 다음에는 역간의 피로를 느끼게 한다.그런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보통 인생의 몇 배나 되는 삶을 사는 것이다. - 윌리엄 스타이런, 미국의 작가 최대 장수자! 믿을 만한 최대 수명자는 1997년 122세로 세상을 떠난 잔 칼망이었다. 그녀는 고흐가 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냈던 남프랑스의 소도시 이를에서 살았다. 칼망은 평생 아주 건강했다. 100세가 되어도 자전거를 탈 정도였다. 그녀는 생애 마지막 5년을 빼고는 줄곧 담배를 피웠다. 항생체를 비롯해 현대의학의 혁신들이 일어나기 전에 태어난 사람이 그토록 오래 살았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연간 기대수명 증가 속도는 2015~2019년에 정체기를 맞은 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급격히 감소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