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가족행사~ 오월의 만남 오월에는 주요 행사들이 많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비롯하여 대여섯의 행사들이 이어져 있다. 우리 집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한데 묶어서 ‘어버린이날’이라 부르며 같은 날 동시에 행사를 했다. 오월은 계절적으로 참 아름다운 달이다. 우선 인간을 성가시게 하는 모기와 파리떼 들이 아직 나타나지 않아서 좋다. 날씨는 덥지도 않고 여전히 봄기운이 남아 있어 활동하기에 참 좋은 계절이다. 들판과 주위 산들은 초록의 옷으로 갈아입고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있다. 그리고 사방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아카시아 향기가 코를 자극하며 기분을 좋게 한다. 요모조모 따져 봐도 계절의 여왕이란 자리 매김에는 손색이 없다 하겠다. 오월의 꽃 하면 장미를 꼽는다. 색깔별로 종류도 많아 꽃말도 다양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