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 - 작은 처남의 정년퇴직에 부쳐 그대는 한 가정의 영웅이었습니다. 영광스런 그대여! 그대는 허리가 휘도록 짐을 짊어 졌고, 그 격렬한 폭풍우와 그 암울한 순간들을 무던히도 견뎌냈습니다. 그리하여 그대의 눈물과 땀방울로 가정의 평안과 광명의 횃불을 밝혔습니다. 이제 두 어깨의 무거운 짐 내려놓고 매일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세요. 그리고 가슴을 펴고 자연이 시키는 대로 행복의 꽃씨를 뿌리소서. - 어느 (노)부부의 새해단상! 새해에는 또 한 살 더 먹어 꾸역꾸역 일흔의 턱밑을 치고 올라가고 있다. 이 나이에는 당연히 건강문제가 화두로 떠오른다. 코로나 역병이 3년 째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우리 같이 나이 든 노약자들을 벌벌 떨게 하고 있다. 항원소변이로 인해 오미크론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