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풀 삶이란 원래자잘한 걸삶이란 처음부터 일상적인 걸촉촉한 손을 내밀어꼭 잡아주면이렇게 행복인 걸세 잎이면 어떻고네 잎이면 어떠리바람이 불면같이 흔들리고그 흔들림 끝에 오는 슬픔도같이하면서 함께 일어선다옹기종기 - 김윤현 절대 돌아올 수 없는 것들이 있다.어린 시절, 몇 가지 희망, 죽은 이들. - 에밀리 디킨슨 시 1515에서 (코코넛 케이크 레시피 뒷면에 남은 시) 내게는 증오할 시간이 없었다 -곧 죽음이 방해할 것이기에 -남은 생이그다지 길지 않아서중오를 - 멈출 수 있었다 -내게는 사랑할 시간도 없었다 -하지만노력을 해야만 사랑이 가능했다 -사랑을 위해 조금 애쓰는 것도 -내게는 버겁게 느껴졌다 - - 시 478 * 디킨슨은 집 밖을 나선 적이 거의 없었다. 시를 통해 천국까지도 다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