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 가을의 시!
가을 / 남동희 가을은 참 바쁘다. 눈 깜짝할 사이에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오니까 농부아저씨들도 주렁주렁 달린 과일과 벼를 바쁘게 수확하니까 강남가는 제비도 퍼덕퍼덕 고운 날개를 휘저으며 바쁘게 지나가니까 동물들도 겨울잠 자려고 굴파느라 바쁘니까 울긋불긋 온 산에 핀 예쁜 단풍잎도 보름쯤 지나면 벌써 땅에 자리 잡는다. 가을아, 가을아, 기다려라. 같이 가자. 우리 모두 다 함께 천천히 가자. 손님 / 최혜린 가을이 찾아 온대요! 가을을 맞이하려고 나뭇잎을 알록달록 노란색 빨간색 이 물감도 찍고 저 물감도 찍고 가을이 찾아왔대요. 알록달록 예쁜나무 너무나 좋대요. 가을 / 김기은 가을이 왔어요. 소리도 없이 산마다 빨간 손 들마다 노란 손 울긋불긋 아름다운 가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