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오른 한겨울 지리산! - 할아버지가 손자(동현) 마음을 읽고 위로하면서 가도 가도 끝이 없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높은 산인 줄 몰랐어요. 갈수록 오르막이 가파르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빠는 힘든 나를 이끌며 많은 격려를 했어요.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나를 위로 했어요. 올라갈수록 날씨가 너무 추웠어요. 너무 힘들고 추워서 눈물이 났어요. 찬바람이 얼굴을 바늘로 콕콕 찔렀어요. 엄마생각이 많이 났지만 참았어요. 드디어 정상인 1915미터를 올랐어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높은 산에 올랐어요. 내려오는데도 끝이 없었어요. 이렇게 높은 산인 줄 정말 몰랐어요. 새벽에 출발하였는데 밤이 됐어요. 갔다 와서는 할아버지가 아빠를 혼내줄까 물었어요. 나는 아니라고 했어요. 할아버지는 추운 날 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