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텍쥐페리의 에서 그는 사랑에 대해 어린아이처럼 아주 단순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당신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도록 돕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저는 사랑에 대해 단정적으로 정의를 내리지 않는 편입니다. 사랑이란 끝이 없을뿐더러, 사람이 성숙하고 아름다워지고 넓어지면 사랑도 똑 같이 변하게 마련이기 때문에 함부로 정의 내려 사랑을 하나의 틀 속에 가두어버리는 건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랑에 대한 생텍쥐페리의 정의는 마음에 듭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타인을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대개는 이런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반항을 포기하고는 ‘이런 걸 적응이라고 하나 보다…’생각하면서 그의 울타리 속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그러나 가끔은 그런 사람들에게 반항하면서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