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다른 사람의 의지나 바람에 맞춰주느라 자기 스타일을 포기해야 한다면, 보기에는 ‘사소한’일들이 결국 위험한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당신은 직장에서 더 이상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집에서도 온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다. 허무함이 밀려들고 이방인이 된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는가 하면 최악의 경우에는 병들고 만다. 심한 경우 당신은 스스로를 부인하고, 분노와 상처, 실망을 떨쳐버리지 못하며, 자신이 정말로 생각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 ‘진짜 나’를 ‘친절함’이라는 가면 뒤에 숨기는 것이다. 1970년대 사람들은 ‘자아를 실현시키는 일’을 인격성장을 위해 꼭 이루어야 할 목표라고 생각했다. ‘자기중심은 자아실현과 많은 관련이 있고, 구체적으로 삶을 제3자의 감독 없이 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