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세 할머니의 장수비결! 로빈은 1970년대 프랑스 아를에 있던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에 처음 들어섰을 때, 그곳에서 정신이 흐릿한 데다 눈멀고 귀먹어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할머니를 만나리라 예상했다. 어쨌든, 잔 칼망은 당시에 117세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잔 칼망의 방문을 여는 순간 로빈은 놀라고 말았다. 잔 칼망은 힘차고 매우 또렷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기 때문이다. 잔 칼망은 늙었을지언정 쇠약하지는 않았다. 칼망은 결국 인간의 장수 기록을 세웠다. 정확히 122년 164일 동안 살았다. 로빈은 장수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칼망에게 물었다. 칼망은 그럴 때마다 어깨를 으쓱하며 하느님이 자신을 데려가는 걸 잊으신 모양이라고 말하곤 했다. ‘우리가 연구한 100세 이상 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