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속에서도 협력하는 방법을 찾아라
‘너 죽고 나 살자’에서 ‘우리 모두 같이 살자’로_ 광주리 안의 게 신드롬(crab in a bucket syndrome)
게는 근시안이라 자신이 대광주리를 기어나가는 정도의 이익만 생각하지 모두 함께 광주리를 탈출하는 전체의 이익은 생각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다른 게를 ‘발판’으로 삼아 탈출을 시도하지만 서로 방해만 될 뿐 정작 한 마리도 탈출에 성공하지 못한다. 인간 사회에서도 이런 현상을 흔히 볼 수 있다. 각 부처나 단체는 자신들의 이익만 중시하느라 서로 암투를 벌이며 전체의 장기적인 이익은 고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기업이 성장할 리 만무하고 개인에게도 이득이 없다. 이는 마치 봉건사회 이익집단 간의 투쟁으로 기강이 해이해지고 왕조가 몰락하는 것과 비슷하다.
주변을 돌아보면 남의 성공을 배 아파하고 남에게 추월당할까봐 전전긍긍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남을 무너뜨리고 파괴할 방법을 호시탐탐 노린다. 자신의 지위를 굳히기 위해 능력자를 배척하고 억압하는 소인배들 가득한 조직에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나 자신의 말을 잘 듣는 사람만 남게 된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능력자를 질투하고 불협화음을 만든다. 또 평균주의에 얽매여 타인의 우월함을 질투하고 적절치 못한 행동을 일삼는다. 낡은 틀에 얽매이는 보수주의자들은 평등과 안정을 최선의 목표로 삼기 때문에 기존에 유지해오던 균형이 깨져서 새로운 영향이 미치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들은 결국 조직 전체에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다.
게 신드롬을 피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서로를 믿고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것이다. 상사를 존경하고 맡은 임무를 다하며 상대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아야 한다. 동료에게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팀원과의 단체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마찰이 생기면 흥분을 자체하고 냉정하게 윈윈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실수나 잘못을 했을 때에는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 이렇게 형성된 상호관계는 어려울 때 도움 받고 미래 발전을 위한 거름이 된다. 끝으로 한 번 더 웃어주고 한 번 더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면 게 신드롬은 조직에서 점점 사라질 것이다.<“세상은 2대 8로 돌아가고 돈은 긴꼬리가 만든다”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황샤오린, 황멍시 지음, 역자 정영선님, 더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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