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걱정을 위한 21가지 실천 방법
첫 번째 방법은 ‘걱정의 득실을 따져보라’는 것이다. 쓸데없이 걱정하는 사람은 걱정이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에 걱정 없이는 못 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걱정의 득실을 비교한 것을 보면 대개 파생되는 가치보다 부정적 역할이 더 크다. 즉 우리는 걱정의 득실을 따져봄으로써, 쓸데없는 걱정을 극복하도록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심호흡을 하라’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불안을 느낀다거나 걱정으로 마음이 어두워져 있다면, 심호흡을 하도록 하라. 심호흡은 불안을 진정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 중의 하나인데, 이때 천천히, 꾸준히, 부드럽게, 그리고 깊이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 방법은 ‘몸의 긴장을 풀어라’는 것이다. 긴장과 쓸데없는 걱정은 같이 붙어 다니는데, 걱정은 당신을 긴장하게 만들고, 반대로 긴장할 때 걱정하는 경향도 있다. 아무튼 당신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보다 더 쉬우면서도 정신적 건강까지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네 번째 방법은 ‘주의를 분산시켜라’는 것이다. 당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사실 당신의 통제를 벗어난 어떤 것에 대한 걱정은 당신에게 불필요한 흥분만 야기할 뿐이다. 노심초사하고 무기력감을 느끼게 하는 대신 당신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즉 마음을 걱정스러운 그 상황과 분리시키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라 할 수 있다.
다섯 번째 방법은 ‘산책을 하라’는 것이다. 불안을 느낄 때 산책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당신이 좀 더 안정되거나 분별력을 회복하고 나면, 그때 걱정스러운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서 해결책을 찾고 그 상황에 대처할 실천 계획을 전개해나가도 된다. 이것이 바로 현명하게 걱정하는 사람의 행동이다. 여섯 번째 방법은 ‘미소 짓거나 소리 내어 웃어라’는 것이다. 긴장되고 걱정에 갇혀 있을 때 웃어라. 미소와 웃음은 엄청난 분량의 축적된 감정을 분출시키며, 평정을 되찾고 걱정을 해소시킬 수 있게 한다.
일곱 번째 방법은 ‘짧게 기도하라'는 것이다. 걱정이 시작되기 전 당신이 무기력함을 느낄 때 짧게 기도하도록 하라. 잡념을 무시한 채 기도에 주의를 집중시키면 긴장완화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당신은 신체적·정신적·영적 평정을 회복할 수 있다. 여덟 번째 방법은 ‘기쁨을 찾아라’는 것이다. 만일 걱정이 인생을 어두워 보이게 만든다면, 기쁨을 찾도록 하라. 기쁨은 항상 존재 -지저귀는 새소리, 부드러운 해풍에 실려 오는 바다 냄새 등- 한다. 순간의 기쁨에 주목하는 것은 당신이 지고 있는 걱정의 짐을 훨씬 가볍게 할 것이다.
아홉 번째 방법은 ‘커피를 피하라’는 것이다. 쓸데없이 걱정하는 사람들 중에는 커피를 하루 여섯 잔에서 열두 잔, 심지어 그 이상을 마시는 사람들도 있는데, 카페인 자극은 당신의 염려를 증가시키고 걱정을 더하게 하며, 심지어 공황 발작 일보 직전까지 몰고 갈 수도 있다. 그러므로 걱정될 때는 그 커피를 피해야 한다. 열 번째 방법은 ‘의무를 희망사항으로 바꾸어라’는 것이다. 쓸데없이 걱정하는 사람들처럼 우리는 우리가 ‘꼭’ 해야 하는 것들, 다른 사람들이 ‘마땅히’ 해야 하는 것들, 그리고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들에 대해 걱정하는데, 논리가 분명치 않은 이러한 의무들이 종종 우리의 삶을 통제한다. 즉 당신의 숨겨진 의무를 발견하고, 그 의무를 희망사항으로 바꿈으로써, 걱정의 고삐를 늦출 수 있다.
열한 번째 방법은 ‘묵주를 돌려라’는 것이다. 묵주는 수천 년 동안 기도의 보조수단으로 사용되어 왔다. 묵주를 들고 묵주 알을 하나씩 세는 것은 당신의 손가락과 마음을 거기에 몰두하게 한다. 그러므로 당신이 안절부절 못하거나 긴장될 때, 혹은 잡념으로 방해받을 때 묵주를 돌려라. 열두 번째 방법은 ‘단 것을 먹어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친구나 연인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이유는 달콤한 걸 먹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사탕은 맛도 기가 막히거니와 단 것을 먹으면 뇌를 진정시키는 생화학적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므로 당신은 전분질과 당분이 풍부한 단 음식을 먹음으로써 불안을 가라앉힐 수 있다.
열세 번째 방법은 ‘따뜻한 물에 목욕하라’는 것이다. 따뜻한 물에는 우리를 안정시켜 주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아마 그것은 자궁 속에서 느꼈던 포근함에 대한 기억인지도 모른다. 따뜻한 물의 온기가 당신의 근육에 침투할 때 긴장은 녹아내리고 걱정도 떠내려간다. 열네 번째 방법은 ‘행복한 결말을 상상하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쓸데없이 걱정하는 사람들이 상상하듯 무서운 일이 일어나기보다는 행복한 결말을 맺는 경우가 더 많다. 행복한 결말의 가능성은 희망을 선사함으로써 걱정이 난무하지 못하게 막아준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걱정이 들면, 거기서 멈추고 행복한 결말을 상상하도록 하라.
열다섯 번째 방법은 ‘선행을 하라’는 것이다.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도울 때 당신은 더 나은 자아감을 갖게 해주는 목적의식을 회복한다. 따라서 걱정될 때는 과거 당신이 남을 도우면서 느꼈던 행복감을 거듭 맛보기 위해 당신이 한 유익한 행위를 상기함으로써 스스로를 안정시킬 수 있다. 열여섯 번째 방법은 ‘걱정거리를 웃음거리로 만들어라’는 것이다. ‘매시(MASH, 육군 이동 야전병원)’라는 1970년대 인기 텔레비전 드라마는 사람들이 전시라는 극단적인 압박 하에서, 정상적으로 또 효과적으로 대처하게 한 유머의 힘을 보여주었다. 어떤 위기 상황에서 유머를 찾는 것은 위기를 색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서 그 어이없음을 재미있어 하게 한다.
열일곱 번째 방법은 ‘몸을 흔들어라’는 것이다. 갓난아기가 울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아기를 흔들어주고 싶어 한다. 흔들기를 아기들에게만 좋은 것으로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성인에게도 강력한 안정 효과가 있다. 열여덟 번째 방법은 ‘받은 축복을 헤아려보라’는 것이다. 감사할 이유는 항상 있다. 걱정이 너무 큰 나머지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낄 때, 당신이 받은 축복을 헤아려보도록 하라.
열아홉 번째 방법은 ‘목록을 작성하라’는 것이다. 당신이 걱정에 치여서 무엇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는 목록을 만들도록 하라. 목록이 있으면 당신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질서를 구현할 수 있다. 즉 어떤 문제를 특정 항목들로 쪼개는 편이 다루기에 더 용이한데, 목록이 있으면 당신 임의대로 문제를 조작할 수도 있고,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
스무 번째 방법은 ‘무덤덤해지기를 연습하라’는 것이다. 쓸데없이 걱정하는 사람은 과잉반응의 명수다. 반면 현명하게 걱정하는 사람은 유익한 자기대화를 통해 무덤덤한 반응의 예술을 연습한다. 루신다 배싯은 그의 저서 『공황에서 능력으로(From Panic to Power)』에서 이 같은 유용한 자기대화를 일컬어 ‘무덤덤한 진술(underreactive statement)’이라고 했는데, ‘별 일 아냐’, ‘곧 지나가겠지’, ‘좀 불안해서 그런 것뿐이야’, ‘씻은 듯 사라질 거야’, ‘이건 화낼 가치도 없는 일이야’, ‘사소한 일로 고민하지 마’, ‘한 십 년 후면 이 일은 기억도 안 날 거야’, ‘아무래도 상관없어’, ‘위급 상황은 아냐’, ‘내 문제도 아닌 걸 뭐‘, ’다 돈 문제야‘, ’아무렴 어때?‘ 등이 무덤덤한 진술의 예들이다.
스물한 번째 방법은 ‘희극영화를 관람하라’는 것이다. 당신이 시름에 빠져 있을 때 희극 영화 한 편이 당신의 기분을 가볍게 해줄 수 있는데, 희극은 당신이 웃으며 불안을 떨쳐버리는 동안 당신의 마음 상태를 전환시켜 줄 수 있다. 그러므로 당신이 걱정스러운 상황으로 우울함을 느끼면서, 그 상황을 다룰 창의적인 접근법을 발견하는 것이 불가능할 때는 희극영화를 보도록 하라.<“쓸데없는 걱정 현명한 걱정”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베벌리 포터 지음, 김수미 옮김, 한스미디어>
산 오 이 풀 ; 어린 싹은 식용하고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뿌리는 지혈제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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