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 주왕산 가을단풍 구경을 하고 왔다. 미세먼지로 배경이 흐릿해서 아쉬웠지만 이곳은 계절따라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곳으로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주왕산을 산행하기 전에 인접한 이곳 주산저수지를 들려 풍성한 청송사과 맛과 함께 즐기면 좋을거 같다!
물안개가 있는 주산지 풍경
<물안개 사진 출처 : 대구 넝쿨산악회>
청송군 부동면 소재지인 이전리에서 약 3㎞ 지점에 있는 이 저수지는 약 270년 전에 준공된 것이다. 길이 100m, 넓이 50m, 수심은 7.8m로 그다지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 한다. 특히 저수지 속에 자생하는 약 150년생 능수버들과 왕버들 20여수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이 곳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별바위까지 이르는 등산로도 매우 운치있는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영화가 촬영되어 현실세계가 아닌 듯한 아름다운 '주산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 영화 덕분에 이제는 여기저기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올 만큼 유명한 여행지가 되었다. 찾아가는 길이 쉽지는 않은데 서울에서 약 5시간 거리로,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로를 모두 거치고 마지막으로 구불구불한 비포장산길까지 올라서야 그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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