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1/남해여행

내차로 욕지도 여행

[중산] 2019. 10. 18. 06:19

 

 

욕지도에서 일출을 보다!
이튿날 날씨가 좋아 오메가 일출광경을 담을 수 있었다. 햇님이 눈썹 선명한 사람형상을 하고 있다.

 

 

출렁다리

                                                                                                    

 

 

첫날은 날씨가 흐려 낚시위주로 시간을 보냈다!

 

 

 

 

천왕봉 대기봉(355m) 전망대에서~!
천왕봉에서 본 유등항 등대와 맨 오른 쪽 거북바위 전경
천왕봉 모노레일과 코스모스, 이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정상에 가기 편리하다.
유동해수욕장에서 천왕봉이 보인다.
유동항에서
오른쪽 산 정상에 아름다운 집들이 보인다.
삼여전망대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삼여도!
이틀간 낚시를 하였지만 큰 고기는 못잡고 매 끼니 때마다 안주거리만~!
 여객선터미널 대기 시간에 서호전통시장에서 홍합을 오천원에 샀다. 많이 주어 매 끼마다 고소한 홍합밥을 해먹었다.
유동해수욕장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마을, 이곳을 찾았다,  오른쪽은 고래머리!
덕동, 덕동해수욕장
 일몰전망대에서 옹기종기 아름다운 섬을 보다!  왼쪽부터 상노대도/하노대도, 사이도,모도,소봉도,봉도,적도,우도 순이다.
왼쪽 멀리 사랑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사이도, 모도, 소봉도 등이 선명하게 들어온다. 아래 오른쪽은 솔끝이다.
청사

 

 

 

 

 

 

욕지항을 떠나면서~!

 

                                                                                                

<욕지도를 오가며 주변 아름다운 풍광들>

 

 

 

 

뱃머리 앞에 멀리 연화도가 보인다.

 

 

 

 

왼쪽부터 우도-반하도-연화도 순이다. 다리로 섬이 연결되어 있다!
연화도 전경

 

 

 

 

연화항 선착장

 

                                                                                                      

통영 연필등대와 섬을 지나며~!

                                                                                            

 

자연은 인간에게 쾌청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광만을 선사하지 않는 거 같다. 도착 첫 날부터 비가 올듯한 흐린 날씨였다. 그럴 땐 자연과 호흡하며 정적인 시간을 자연스레 공유하게 된다. 낚시와 독서 그리고 차 속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명상의 시간을 가진다. "자연에게는 날마다 새벽이 있으나 나의 새벽은 드물다. 솔직히, 나의 새벽이 가장 밝다 생각하기에 만족한다. 목청껏 외친다~. "  소로우의 글을 되새기면서 일상에 매몰된 찬란한 나의 새벽을 찾고 싶어 여기까지 온 것이다.

 

욕지도는 북적대는 관광지와는 달리 더 없이 아늑하고 포근한 섬이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짓이겨 밟힌 곳에 자연휴식년처럼 쉼의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무감각하게 맞이하는 반복된 일상들, 감사함 보다 당연함에 길들여진 생활들을 벗어나고 싶었다. 짧은 며칠이나마 나의 정체성과 감성을 되찾은 느낌이다.  기암절벽에 부딪히며 하얀포말을 일으키는 파도소리는 자연의 소리요. 인간의 소리이다. 즐거울 땐 피식, 심난할 땐 철썩 소리로 들린다.

 

칠야의 긴 어둠 속에서 나 홀로 보내는 시간은 녹슬고 무뎌진 쇳덩이를 녹여 다시 벼리는 담금질의 시간이다. 나 홀로 여행의 백미는 거울을 마주보며 나와의 끝없는 대화와 비움의 시간이다. 자연과 내마음의 선율에 화음을 찾고 아름답고 찬란한 새벽을 맞이하는 느낌을 되찾는 것이다~!<중산>

 

전날 소매물도 당일치기 여행을 빠듯하게 마치고 통영항에서 일박을 하였다. 차량은 터미널 주차장에 두고 서호전통시장에서 식사겸 회맛을 즐길수 있었다. 다음 날 같은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아침 6시 30분 욕지행 첫배(그 다음은09:30/11:00/15:00순)를 타고 약 1시간30분 지나 욕지항에 내렸다. 통영-연화도(우도)-욕지도 순으로 하루 5회 카페리선이 운항하며 차량선적이 가능한 큰배이다. 차량(28,000)과 인원(12,400)포함하여 편도 40,400원이며 나오는 시간은 편리할 때 욕지항(출항시간:08:10/11:20:13:00/15:20/16:40)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소매물도는 둘러보는데 하루면 가능하지만 욕지도는 면적이 넓어 차를 가지고 갔다. 셔틀관광버스와 마을버스가 있어 일주여행은 가능하지만 낚시겸 자유여행을 생각하여 내차여행을 선택했다.  통영여객선 터미널: 055-641-6181,  연화사무소 :055-641-6184, 욕지사무소 : 055-641-6183 *주말은 예약상황에 따라 증선될 수 있어 전화문의 필요!

 

 

 

욕지도 개요

한려수도의 끝자락에 별처럼 흩어진 39개의 섬을 아우르는 욕지면의 본섬으로 면적이 14.5km2에 해안선의 길이가 31km, 최고봉은 천왕봉(392m)이다. 통영을 한국의 나폴리라고 부르는 이유는 천혜의 항구이자 다도해의 많은 섬으로 가는 출발지이기 때문이다. 통영을 대표하는 섬 욕지도는 통영 삼덕항에서 32km, 뱃길로 1시간쯤 걸린다.

통영에서 남쪽으로 달리면 크고 작은 섬들이 즐비한 국도, 연화도, 노대도, 두미도 등과 함께 연화열도의 욕지면을 대표하는 섬을 만나게 된다. 연화열도의 맏형인 욕지도는 남쪽 끝 먼바다에서 거친 풍랑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는 고마운 섬이다. 욕지도 동항은 연화도, 우도, 노대도, 내초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울타리처럼 에워싸고 있어 호수처럼 잔잔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대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기나긴 단련이 필요하다.

사디는 여행을 다녀도 좋은 사람으로 “철학자들이 이야기했던 대로, 자신의 손으로 근면하게 살림을 꾸려갈 수 있고, 빵 한 조각을 얻기 위해 번번이 자신의 믿음을 걸지 않아도 되는 평범한 직공”을 으뜸으로 쳤다. 잘 일궈진 땅에서도 야생 과일이나 사냥한 고기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여행해도 좋다. 재빠르게 걸으면서 살림을 꾸려 갈 수 있는 사람은 여행해도 좋다.

가장 값싸게, 가장 빠른 길로, 가장 멀리까지 여행하는 방법은 국자하나, 숟가락 하나, 낚싯줄, 그리고 옥수수 가루와 소금과 설탕을 약간씩 지니고서 걸어가는 것이다.

 

여행자는 길에서 다시 태어나 자신에게 힘을 주는 주된 요소인 자연의 요소에서 여권을 얻어야 한다. 밤에는 피로가 그의 베개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그가 체험을 통해 비 오는 날들을 이겨낼 힘을 얻는다.

산책을 하고 나면 아무리 맛이 없고, 영양가가 낮은 음식이라도 식욕이 당겨 먹고 싶어진다. 사어(死語)로 쓰여진 딱딱하고 재미없는 책을 집에서 읽으려면 너무나도 힘이 든다. 그렇더라도 계속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면, 여행할 때 갖고 다니는 게 가장 좋다.

 

끊임없이 여행하는 건 조금도 생산적이지 않다. 여행을 지나치게 많이 다니는 사람은 다음 생이 무척 고달파진다. 참되고 솔직한 여행은 전혀 심심풀이가 아니며, 오히려 죽음, 즉 인생 여정의 한 부분에 못지않게 심각하므로 제대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기나긴 단련이 필요하다.<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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