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사람의 특징!
우울과 회의와 혼란과 절망을 고스란히 경험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감 있고 편안하고 자신에 만족하는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건강할 수 있다. 사실 고통을 거부하는 것이야말로 보다 확실한 질병에 대한 정의다. 악한 사람들은 투사와 희생양 찾기(책임 전가)를 통하여 자신들의 고통을 남에게 떠넘김으로써 스스로 죄책감의 고통을 깨끗이 거부한다.
죄책감은 자신의 죄, 부적절성, 불완전성을 일깨워 주는 고통스러운 인식인 까닭에서다. 이로써 그들 자신은 고통이 없을는지 몰라도 대신 주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게 된다. 그들은 고통 유발자이다.
악한 사람들은 자기 지배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 병든 사회의 축소판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들은 언제나 최고의 위치, 명령자의 위치에 있는 자로서 자신을 내보여야만 한다. 그들의 나르시시즘이 그것을 요구한다. 그러한 위장은 악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그들에게는 그 가면이 깨져 자신의 참 모습이 자신과 세상에 드러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혹시 자신의 악과 직접 마주치게 되지나 않을까 싶어 그들은 끊임없이 공포에 휩싸인다.
<“스캇 펙의 거짓의 사람들”에서 일부 요약 발췌, M. 스캇 펙 지음/윤종석옮김, 비전과리더십>▣ 저 자 M. 스캇 펙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심리상담자로서 미 행정부의 요직을 맡기도 했던 그는 1978년 『아직도 가야 할 길』을 출간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신망 받는 의학자이자 영적 상담자로서 명성을 얻게 되었다. 현재 미 코네티컷 주 뉴 밀퍼트에서 정신과 의사로 개업해 있으면서 밀퍼트 종합병원 정신건강 치료센터의 책임자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아직도 가야 할 길』 『영혼의 부정』 『해리 이야기』 등이 있다.
<양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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