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워하는 것은 선한 감정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 앞에서 부끄러워하는 것은 한층 더 아름다운 감정이다. - 톨스토이 그것 자체만으로 모든 것을 포함하고 하늘과 땅에 앞서서 존재하는 것이 있다. 그 속성을 이성이라고 부른다. 그것은 조용하다. 형태도 없다. 만약 거기에 이름을 붙여야 한다면 나는 그것을 위대한 이룰 수 없는 무한의 그리고 두루 존재하는 진리라고 말하리라. - 노자 삶의 끝에서 나눈 대화! 라디쉬 : 2002년에 당신은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당신 표현대로 하자면 문학의 로또 1등에 당첨됐지요. 그런데 일기에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그 상은 나를 망쳐 놓았다.’ 케르테스 : 부끄러운 일이지만 정말 그랬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라면 누구에게나 다 사정은 비슷했지요. 카뮈도 노벨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