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이렇게 공간에 흩어져 있던 일상의 조각들을 모아 일직선으로 펼쳐보니 인생이 눈 깜짝 할 사이가 아니고 꽤나 길다는 느낌이다.(중략) 나의 70년이라는 인생을 정리를 해보니 감회가 새롭다. 전쟁세대인 부모님은 한없이 힘들었고 전후 베이비 세대인 우리시대 때는 그 다음이었다. 회고해보면 나름 개인적으로는 추억이 될 법 한데 드러 내놓기에는 망설여지는 지는 게 사실이다.(서문에서~) 서문 옛날에는 평균 수명이 짧아 61세의 환갑에는 큰 잔치를 열어 장수를 축하 했다.그리고 70세의 축하 의례로서 고희라는 말을 두보 시에서 처음 인용하였다. 그 만큼 드물게 장수하였다는 의미이다. 85세까지 장수한 헤르만 헤세는 칠십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칠십 세의 생일을 축하받으면 뭔가 중요한 경험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