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감옥에서 탈출했습니다. 그들이 한밤중에 들이 닥친다. 현관문을 쾅쾅 두드리며 고함을 지른다. 군인들이 침실로 들어와 우리가 집에서 옮겨져 다른 어떤 곳에 재정착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우리 가족 넷을 다 합쳐 단 한 개의 여행 가방만 허용된다. 수용소 우리는 아우슈비츠에서 매일 샤워실에 보내진다. 그리고 매번의 샤워는 불확실성으로 점철되어 있다. 우리는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올지 유독가스가 나올지 절대 알 수가 없다. 물이 몸에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서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다. 우리는 마후트하우젠에 도착한다. 그곳은 채석장에 있는 강제수용소로 남자들만 수용되어 있다. 이곳에서 수용자들은 화강암을 자르고 운반하는 강제노동을 하고 있다. 이 화강암은 히틀러가 꿈꾸는 도시, 독일의 새로운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