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보이면 걷는 것을 생각한다 -칼릴 지브란 길 끝에는 무엇이든 반드시 있고 무엇이든 만나게 되어 있다. 우리는 모두가 자신이 꿈꾸어온 가장 멋진 길로 들어설 수는 없다. 하지만 길을 나서야 한다. 들어선 길은 또 하나의 길이기 때문에 똑바로 걸어야 한다. 잘못 들어선 길, 그 길에도 분명 그쁨과 슬픔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를 꿈꾸게 하는 돌은 어디에나 있고 패랭이꽃 한 무더기쯤은 어디에나 피어 있기 때문이다. 길 위라면 어디에든 파랑새는 울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