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에 대하여........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상태 혹은 몰입경험을 설명하였는데, ‘몰입’상태에 있는 사람은
그 순간에는 자신이 무었을 경험하는지조차 의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중에 반성적으로 자신이 완전히 살아있었고 자신의 모든 것이 실현되는 ‘절정의 경험‘을 했다고 느낀다고 하였다.
자주 창조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감정상태를 추구한다고 말하곤 한다.
이러한 ‘몰입순간’에 도달할 수만 있다면 훈련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몸과 마음의 고통까지 감수하려 드는 것이다. 오랜 연륜을 쌓은 거장들은 익숙한 곡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하거나, 겉으로는 단순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청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우 어려운 작품을 다시 집어 든다. 창조적인 사람들이 좌절을 겪더라도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마치 도박판에서‘판돈’을 계속 올리듯 통례적인 보상을 받지 못할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더욱 이 어려운 도전에 응한다.
한때는 너무 어려운 도전이라 여겼던 일이 달성되었을 때 유쾌한 일이 된다. 작품에 전념하는 작가, 연극배우, 전문산악인, 오지여행가, 취미생활, 정열의 사랑, 종교적몰입, 하고자하는 사업 등 무수히 많을 것이다.
우리는 묘산의 황량한 들판에서 잡초처럼 자라 꿈을 찾아 헤매었지만, 오늘날 집안의 자식들은 너무 애완견처럼 과보호 내지 비창조적인 분야에 남들이 하고 있으니까 마냥 끌려가는 경우는 없는지... 자신이 ‘절정의 경험‘에 몰입할 수 있도록 특성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어떨까.
그리고 한때 몰입상태에 빠져 열심히 산 그대들! 실패든 성공이든 지난날의 절정의 경험들을 한번씩 살짝살짝 들려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더운 여름 잘 보내시길....
-----하워드 가드너 책(열정과 기질)을 보며 엮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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