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에 구멍 뚫고 씨앗 직파 … 공간 활용도 10배
화제 / 기둥식 작물 공간 재배법 개발한 강혁씨
일반적인 농사 개념을 깬 `입체식(기둥식) 작물 공간재배법”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재배법을 개발한 사람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의 녹색혁명코퍼레이션 강혁 대표. 강대표가 개발한 이 입체식 공간재배법은 `토비시스템”이란 이름으로 실증시험을 끝내고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토비시스템은 비닐하우스나 야외공간에 직경 40㎝, 높이 50㎝의 원통을 여러단(보통 4단)으로 세워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 반사필름을 접착한 원통에는 피트모스나 펄라이트, 팽연왕겨 등을 채우고 표면에는 일정 간격으로 구멍(원통 한개에 24개)을 뚫어 씨앗을 직파하거나 작물을 이식하도록 돼 있다. 양액은 원통 상부에서 공급한다. 이런 방식으로 농사를 지을 경우 기존 농사에 비해 공간 활용도가 높아 10배 이상 많은 작물 수확이 가능하다는 게 강대표의 주장이다.
딸기의 경우 일반 농가에서는 330㎡(100평)에 2,400주를 심을 수 있는데 반해 입체식 4단 공간재배에서는 3만8,400주를 재식할 수 있다는 것.
이 재배시스템으로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은 과채류와 엽채류ㆍ버섯류ㆍ구근류ㆍ약초류ㆍ화훼류ㆍ허브류ㆍ수목류 등 다양하다. 또 공간 활용도가 높고 청결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수확과 동시에 세척 과정 없이 포장이 가능하다. 또 선 채로 작업을 해 수확이 쉽고 잡초가 발생하지 않아 노동력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강대표는 “국내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은 물론 수출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055-648-9067.
<털진득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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