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애, 나를 사랑하는 힘
자존감이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라면 자기애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뜻한다. 이 두 개념을 우리의 마음속에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온다. 나 자신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나의 행복과 심리적 건강을 떠받드는 중요한 두 축이 된다는 것은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당연한 이야기다. 그렇다면 우리 마음속에 진정한 자기애와 자존감을 심으려면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할까?
긍정 편향, 때로는 착각이 우리를 건강하게 한다: 학자들은 보통 우리가 자신과 삶을 다소 낙천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들어 ‘긍정적 착각’이라는 개념을 구성했다. 그리고 긍정적 착각이 우리의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결국 우리가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우리가 자신과 세상을 약간은 들뜨고 부풀려진 방식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지나치게 들뜨고 부풀려진 방식으로 자신을 바라본다면 이 역시 문제가 되겠지만, 냉철한 판단과 현실인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스스로를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볼 수 있는 태도라는 것이다.
비관적인 평가 밑에 깔린 긍정적인 마음을 알아주자: 목소리를 찾아주자. “별로야”에는 “괜찮아”를, “안 될 거야”에는 “될 거야”를, “왜 그랬을까”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야” 등을 찾아줌으로써 우리는 기울어졌던 마음의 균형을 다시 잡을 수 있다. 또한 저변을 치는 부정적인 자기인식을 잘 살펴보면 이 속에는 긍정적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치열한 욕망이 잠겨 있다. 내 안의 긍정 에너지에 더 집중하고 이를 잘 활용해보자. 그러다 보면 나를 사랑하고 존중할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가 결국에는 전보다 더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이유로 바뀌게 될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힘만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다: 사랑의 세례로 우리의 마음을 채운다면 세상의 어떤 갑옷보다 든든한 면역 체계를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자기애의 튼튼한 다리를 세우자. 그러면 우리 마음은 더 이상 응급 병동처럼 긴장과 불안에 위태롭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내 안의 잠재력을 있는 그대로 발산할 수 있는 안온한 마음 밭을 일구는 자기 사랑, 바로 지금부터 시작하자.
<“행복을 부르는 자존감의 힘”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선안남 지음, 소울메이트>
▣ 저자 선안남
문학을 공부했지만 심리학에 이끌려 상담심리사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문학을 동경하고 있다. 상담심리를 공부하며 쓰기 시작한 글이 잔잔한 반향을 불러오면서 글 쓰는 상담심리사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심리학을 통한 치유와 위로를 전하는 여섯 권의 책을 썼고, 그 중 네 권의 책이 중국과 대만에 수출되었다. 최근에는 영화를 통해 아픈 사람들의 심리를 살피고 치유를 돕는 칼럼 및 책을 쓰기 시작했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삶의 모토이자 꿈으로 마음에 새긴 채 지금도 어디에선가 글을 쓰고 있을 것이다.
이화여대 영문과와 동대학원 상담심리학과를 졸업했고 저서로는 『심리학, 사랑에 빠지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을 거야』, 『여자의 하루에 관한 거의 모든 심리학』, 『기대의 심리학』, 『한밤중에 초콜릿 먹는 여자들』, 『스크린에서 마음을 읽다』 등이 있다. 상담 관련 자격증으로는 상담심리학회에서 부여하는 상담심리사, 중독 상담심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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