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나를 만드는 1단계 - 문제를 인정하라
A · R · T 방식은 아주 진지하고 실제적인 방법으로서, 자기가 처한 상황을 면밀히 평가할 수 있게 해 주고,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내가 책임져야 할 것을 책임지게 해 주며 자기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을 변화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게 도와준다. 이 방식은 총 세 단계로 이뤄져 있다. 첫째는 문제를 인정하라. 둘째는 자신이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지 다시 평가해 보라. 셋째는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행동을 취하라. 이 장에서는 문제를 인정하는 제1단계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관계의 진실을 밝혀 주는 11가지 질문
문제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정확히 평가해야 한다. 상대방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그 관계의 진실을 밝혀 주는 11가지의 질문이 있다.
1. 배우자(연인)의 어떤 말과 행동이 나를 기분 나쁘게 만드는가?: 배우자(연인)의 행동을 꼼꼼하게 생각해 보고 내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놀라게 하거나, 모욕하거나 수치스럽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하나도 빼놓지 말고 다 적으라.
2. 내 배우자(연인)는 어떤 괴롭힘꾼 유형?: 내 배우자가 어떤 괴롭힘 유형을 지니고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절대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고 정직하게 답변하라.
3. 상대방이 하는 행동 중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배우자(연인)가 일상적인 행동 중에 나를 언짢게 만들거나 긴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게 만드는 행동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4. 과거에 나는 상대방의 괴롭힘 행위에 어떻게 반응했는가?: 배우자(연인)가 당신을 괴롭힐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고함을 지르거나 소리 내어 우는가? 속으로는 화가 치밀어 오르고 나를 이렇게 대하는 배우자(연인)에 대해 미운 마음이 솟구치지만 그냥 감수하는가?
5. 당신의 반응에 배우자(연인)는 어떻게 반응하는가?: 당신의 반응에 대해 상대방이 자기 생각을 기분대로 표현함으로써 상처를 주거나, 관계에 금을 그어서 긴장을 조성하거나, 돌변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나에게 큰 부담을 주거나 하지는 않는가?
6. 내가 하는 행동 중에 상대방을 화나게 만드는 게 무엇인가?: 당신의 배우자(연인)가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은 잠시 접어두고, 설령 그게 아무리 터무니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상대방이 지적하는 태도와 특성이 당신이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부분이라고 할지라도, 그 불평을 적어 두기 바란다.
7.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나의 부족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 자신이 생각하기에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내가 기여하는 바는 무엇이고 부족한 점은 무엇이며 좀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제대로 한번 따져 보라.
8. 나는 어떤 대처 메커니즘을 사용하고 있는가?: 현실을 부인하는가? 변명하는가? 합리화하는가? 파괴적인 행동으로 생각을 분산시키는가? “헤어져 봤자 별거 없어”, “익숙한 생활 방식을 포기할 수 없어”, “아이들 생각해서 참아야지”, “내가 해결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는가?
9. 그밖에 어떤 상황이 나를 더 악화되게 만드는가?: 상대방이 당신을 괴롭힐 때 당신이 어떤 식으로 상대방과의 관계를 고의로 파괴하고 좀먹어 가고 있는지,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는지 파악하라.
10. 나를 가장 괴롭히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마음속 괴롭힘꾼이 전하는 여덟 가지 메시지 중에 당신에게 친숙한 것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 메시지 중 가장 자주 듣는 것은 무엇인가를 파악하라.
11. 진실이 당신을 자유롭게 할 것이다: 각 질문을 생각해 보고 답변 내용이 그다지 기분 좋은 것들은 아닐지라도 진실임에는 틀림없다. 이제 당신의 이 모든 수고를 활용할 준비를 하자. 자유를 향한 다음 단계로 나아가자. 진실이 당신을 자유롭게 할 것이다.
당당한 나를 만드는 2단계 - 내 선택이 올바른지 확인하라
문제를 인정했으므로 이제 그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이다. 자신의 선택을 재평가하는 것이다.
왜곡된 생각을 바로잡게 하는 7가지 과제
자신의 선택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왜곡된 생각을 먼저 확인하고 그 왜곡된 생각을 바로잡아야 한다.
1. 나는 정말 괴롭힘 당해야 마땅한 사람인가?: 만일 상대방에게서 당하는 홀대나 정서적인 학대를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 현상은 잘못된 내적 투사이기 때문에 벗어나야 마땅하다. 상황을 재평가하고, 나는 존중받을 자격도 없다는 고정관념에서 탈출해야 한다.
2. 내 배우자(연인)의 괴롭힘 행위는 적절한가?: 괴롭힘 당하는 일에 학습된 어린 시절이 아직도 나의 어른 시대를 지배하고 있다면, 이 내적 투사에게 벗어나야 한다. 이제 상황을 재평가하고, 지금도 그렇고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나는 괴롭힘을 당할 이유가 없다고 단언해야 할 때이다.
3. 내 배우자(연인)를 용서할 준비, 그리고 자유로워질 각오가 되어 있는가?: 배우자(연인)를 용서하고 괴롭힘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배우자도 괴롭힘을 당했던 내적 상처를 지녔고, 치유의 대상임을 이해해야 한다. 이제는 상황을 재평가하고, 배우자(연인)에게 남아 있는 연민과 사랑을 모두 긁어모아 배우자(연인)를 품을 수 있는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
4. 배우자(연인)의 괴롭힘 행위에 대한 내 반응은 적절한가?: 나의 반응이 적절한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내가 표현한 반응에 대한 배우자의 반응을 관찰하고 상황을 재평가해야 한다. 상황을 재평가하되, 상대방이 어떻게 행동했는지는 잠깐 잊어버리고 오로지 당신 자신에게만 초점을 맞추라.
5. 상대방과의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달라질 용의가 있는가?: 만일 달라질 용의가 있다면, 자신의 태도와 특성들이 형성된 습관의 유래, 그 행동의 동기, 그와 같은 가치관의 유래 등을 정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스스로를 재평가하고 정확한 타당성을 가지고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6. 그럭저럭 대처해 나가는 태도를 버리고 변화를 일으킬 각오가 되어 있는가?: 상대방과의 관계를 변화시키고 개선시키기 위해 나의 대처 메커니즘을 포기할 각오가 되어 있다면 그 대처 메커니즘을 재평가함으로써 적절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7. 오래된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 삶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는가?: 만일 준비가 되었다면, 먼저 고정관념 혹은 메시지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추적하며, 이런 메시지에 대한 자신의 대처 방안이 잘못 되었음을 받아들이고, 상황을 재평가함으로써 과감한 새 출발을 시도해야 한다. <“당당한 나를 만드는 심리학”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앤 르네 테스타 지음, 역자 오현미님, 비전과리더십>
창 질 경 이 ; 남유럽에선 오래전부터 창질경이의 잎을 찧어 지혈과 상처치료에 약초로 이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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