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0원짜리 책을 120만 원짜리 컨설턴트로
책에 질문함으로써 가치를 만든다 질문을 던지면서 독서하면 저자가 당신의 컨설턴트가 된다: 배움의 기본은 ‘독서’이지만, 막연히 읽기만 해서는 자신을 조금도 바꿀 수 없다. 책에서 읽은 내용이 내게 피와 살이 되도록 하기 위해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말하자면 12,000원짜리 책을 나만의 컨설턴트로 변환하는 방법이다. 우선 책을 읽을 때, ‘저자와 대화하는 형식’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질문 던지기 리스트’를 만든다.
예를 들면, 세스 고딘의 『보랏빛 소가 온다』의 경우, 책에 ‘상대방에게 집중하라’고 쓰여 있다면 내게 상대는 누구인가를 묻는다. 마찬가지로 ‘틈새에 집중하라’고 쓰여 있다면 내게 있어 틈새시장을 묻는 식이다. 또 ‘선택한 고객에게만 상품을 제공하라’고 적혀 있다면 ‘선택한 고객에게만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가?’라고 질문하고, 그대로 할 수 있다면 ‘O’, 할 수 없다면 ‘X’로 표시한다. 그리고 X표가 붙은 항목은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럼 어떻게 하면 O표가 되는가?’를 질문해서 해결책을 생각해간다.
‘모르는 상태’에서 ‘습관화 상태’로 나아간다
‘할 수 없는 일’을 먼저 아는 것 ‘모른다’, ‘할 수 없다’는 것을 먼저 자각한다 ‘습관적으로 할 수 있으면’ 전문가 수준: 세미나에서 ‘수긍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들었다고 하자. 그러면 ‘그렇군, 수긍하는 게 중요하군’ 하면서 배우지만, 그렇다고 해서 체득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수긍하기’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 되돌아보지 않으면 안 된다. 한편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많은 경우 타인으로부터의 피드백을 받은 후에야 자신이 할 수 없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는다. 예컨대, 수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알고 있다고 해도, 주변에서 “말을 해도 전혀 수긍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서야 깨닫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선은 할 수 없는 일을 자각하고, ‘의식하면 가능한 상태’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 학습의 첫걸음이다. 다음 ‘의식하면 수긍할 수 있는 상태’를 계속 유지해서 ‘수긍하기’를 체득하면, 그 다음에는 의식하지 않아도 가능해지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어떤 일이든 처음에는 의식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 하지만 ‘의식하면 가능’한 상태로 나아가서 그것을 습관화하면 ‘무의식적으로 가능’한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사람은 점점 성장하고 변화해간다.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습관
에피소드를 달아서 문자정보를 영상화한다: 배움의 본질은 기억에 있는 것이 아니다. 결국 기억하고 나서 그것을 어떻게 인생에 활용하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선은 배운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 항목에서는 내가 실천해온 기억 방법을 전하겠다. 기억의 정도는 감정의 움직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컨대, ‘즐겁다’는 감정이 동반되면 기억에 남기 쉽다. 따라서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즐거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이전에 읽은 책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그 책을 다시 펼친 적이 있지 않은가? 그때 당신은 바로 책장을 넘겼는가? 아마도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좀처럼 기억이 정착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 다시 보기 전에 ‘상기’하는 것이 기억력을 높이는 요령이다. 즉 다시 읽기 전에 ‘이 장에 무엇이 적혀 있었나’ 등을 생각해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면 대부분 아주 적은 부분이나마 기억이 나고, 바로 그 부분에서 기억을 확장해 나가면 상당부분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리고 문자보다 ‘영상’이 더 기억하기 쉽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제부터 정보를 영상화하여 기억하는 것을 의식해보자.
새로운 물음으로 배움을 확대 재생산하자
자기변혁 사이클은 순환한다: 질문하기, 생각하기, 결단하기, 실행하기, 끌어들이기, 배우기 순으로 이야기를 진행해왔는데, 이 ‘성장 사이클’은 사이클이라는 이름 그대로 순환한다. 배우는 것에서 다시 ‘질문하기’가 생겨나고, 그 질문하기에서 다시 한 번 자기개혁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사이클을 얼마나 빨리 돌릴 수 있는가에 따라 성장속도가 바뀐다. 이것으로 나의 성장방법 소개를 마치겠다. 앞으로 스스로 ‘질문하기’를 찾아내고 성장을 계속해서 변화를 거듭하기를 기원한다. <“기적의 24시간”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이쿠타 토모히사 지음, 역자 차경숙님, 파라북스>
민 백 미 꽃; 뿌리를 한방에서 약재로 쓰는데 백전(白前)이라고 부르며, 진해.거담 효과가 있어 기침, 가래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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