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짧지만 치열하게 살다 전설이 된 세계적 무비스타이자 무술지존 이소룡. 비록 그는 서른두 해의 짧은 생을 살았지만 누구보다 뜨겁고 행복하게 살다갔다. 그의 인생 역정을 살펴보면 항상 가슴 뛰는 꿈을 향해 분투하며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소룡은 어린 시절 홍콩의 뒷골목을 누비며 성장했다. 그는 걸핏하면 학교 수업을 빼먹었는가 하면 말썽을 피웠다. 그 때마다 어머니 그레이스가 뒤처리를 해주었다. 그레이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아들은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마음이 무척 아팠어요. 실망스럽기도 했고요. 한번은 제가 계속 그랬더니 아들은 ‘커서 유명한 영화배우가 될 거예요’라고 대답하더군요.”
이소룡에게 있어 영화배우라는 꿈은 그의 전부였다. 그래서 그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단계적인 목표를 정했다. 먼저 그는 영화배우가 되기 위해 최고의 쿵푸 실력을 갖춰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기 위해 강도 높은 체력 단련에 돌입했다. 처음에 팔뚝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 하루 종일 역기를 들었는데 차츰 그것이 스피드를 높여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근육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인삼, 로열젤리, 강화 비타민 등 고단백 영양 음료를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다.
이소룡은 체력 단련을 위해 목표를 정해놓고 자신을 극한까지 내몰았다. 그는 훈련 시간표에 반복해야 하는 훈련의 횟수를 적어놓았다. 그 가운데 ‘INF'라는 글자가 적혀 있는 항목이 있었는데 이는 무한정을 의미하는 ’infinity'의 약자였다. 쉽게 말해 하루도 쉬지 않고 꾸준히 반복 훈련하겠다는 의지의 표시였다. 그의 손에 닿는 것이면 무엇이든 훈련 용도로 활용했다. 나무가 흔들릴 때까지 발차기를 해 킥의 위력을 키웠고, 바람에 날아오는 쓰레기 조각을 발로 차 킥의 정확성을 높이기도 했다. 그는 심지어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중에도 삼두박근을 키우기 위해 손을 뒤로 해서 벽을 밀치곤 했다. 그는 조금도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지독한 노력 외에는 자신이 바라는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평소 이소룡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호언장담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만큼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성공한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았을 때 20대 때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다고 말한다. 그만큼 무엇 하나 정해진 것이 없는 비틀거리는 시간의 연속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리 힘들고 비틀거려도 가슴 뛰는 꿈이 있었기에 충분히 감내할 수 있었다고도 말한다. 오히려 그 시간들이 진짜 인생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어주었다는 것이다. 20대의 청춘은 누구나 아프다. 그렇더라도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고 찾아야 한다. 그렇게 찾은 가슴 뛰는 꿈은 남은 인생을 지탱해줄 뿐 아니라 진짜 인생을 살게 해주는 단단한 마디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청춘아, 너만의 꿈의 지도를 그려라”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김태광 지음, 베이직북스>
▣ 저자 김태광
대구에서 태어나 전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경영학 석사 과정에 있다. 대학 졸업 후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근무했으며, 문화/예술/경영 등 각계각층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여 집필과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동기부여 컨설턴트를 꿈꾸는 저자는 ‘꿈’과 ‘비전’을 주제로 현대자동차, 삼성카드,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군산대학교, 울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중고등학교, 사회복지관, 도서관 등에서 특강 강사로 활동 중이다. 현재 김태광비전연구소장으로 있으면서 김태광비전아카데미, 내 인생의 반전을 위한 첫 책 쓰기 워크숍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 저서로는 『1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박정희 스타일』, 『10대엔 미처 몰랐던 것들』, 『공부하는 바보가 세상을 바꾼다』, 『꿈을 향한 도전』, 『하루 질문의 힘』, 『미셸처럼 공부하고 오바마처럼 도전하라』 등이 있으며, 『10대, 꿈을 이루어주는 8가지 법칙』과 어린이 자기계발서 『말썽꾸러기 탈출학교』는 중국과 태국, 대만 등에 저작권 수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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