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스타플레이어로 살 것인가
항상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고 대비하라.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날 자회사로 파견 근무를 가거나 관련 회사로 전직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요즈음은 파산하는 회사도 많다. 지난날 당신이 실제로 겪은 IMF사태를 기억할 것이다. 공룡처럼 큰 천하의 대기업, 은행, 증권사, 심지어 국가의 공기업조차도 빚에 몰려 전전긍긍했었다. 《포춘》지의 발표에 의하면 세계 굴지의 회사로 떠오른 500대 기업 중 한 해에 100개의 회사가 순식간에 종적을 감춘다고 한다. 그래서 샐러리맨은 1년 내내 불안하다. 혹시 어느 날 갑자기 길에서 방황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하게 되고,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직장은 어디일까 하고 탐색도 하게 된다.
그러나 불안감을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자기진단이다. 오늘 현재 자신의 상황을 점검해 보면 앞으로의 길이 보일 것이다. 한 가지 명심할 점은 당신이 잘나가던 지난날처럼 계속해서 ‘스타플레이어(Star Player)’로 살 수 있을 것인가를 점검해 보라는 것이다. 앞으로도 조직에서 승승장구하여 최고경영자의 자리가 보장되어 있다면 그건 별문제다. 언론에도 오르내리고 조직의 장(長)으로서 빛나는 삶을 살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게 아니라면 스타플레이어로서의 꿈은 일찌감치 접고 조용히 내실 있게 사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할 것이다. 의욕만 가지고 현실성 없는 일에 매달리다 보면 너무 피곤한 삶이 되지 않겠는가.<“100세 시대 50대의 선택”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함광남 지음, 이지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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