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속도가 빠른 사람이 장수한다. 나이 등 다른 조건은 모두 같더라도, 걷는 속도가 빠른지 느린지에 따라 장수 가능성이 달라진다. 8년에 걸친 ‘도쿄 노인 종합 연구소’의 추적 연구에 따르면, 보행 속도가 느린 사람은 그 속도가 빠른 사람보다 총 사망률이 2.18배나 높았다고 한다. 또 순환기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약 3배, 그 밖에 감염에 의한 사망률은 2.81 배 높았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속도로 걸어야 장수할 수 있을까.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의 연구팀이 약 3만 4,000명의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노인들은 평균 보행 속도는 초속 0.92m였는데, 그중 보행속도가 1m 이상인 사람은 같은 성별․ 연령층의 사람보다 훨씬 장수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특히 75세 이상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