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7

산골 새 가족/ 감자 파종!

하필 이 추위에 분양을 받아서 괜스레 애를 태운다 얼핏 보면 곰새끼인지 고양이인지 세 얼굴을 가졌다 더 아늑한 곳을 불운하게 놓치고  한적한 산골에 목줄을 매었다  마주 보며 벗하라고 데려왔는데 염려보다 잘 적응한다 인기척에 달려오는 그 행동은 파리끈끈이고 휘감는 칡넝쿨이다.    닭부리에 쪼여서 혼쭐이 나도 여전히 장난기를 발동한다! 혼자 외롭게 산골을 지키는 큰 개는 스트레스를 받아 갈수록 사나워져 갔다. 큰 어미 개와 벗을 하라고 데려 놓았더니 제법 잘 어울려 놀고 있다!

정서적 행복의 지표!

연간 7만 5,000달러를 넘어서면 돈은 행복과 큰 연관이 없다. 2010년 프린스턴 대학의 디턴과 카너먼은 당시 미국에서 7만 5,000달러(한화 약 1억 500만원)가 일종의 매직 넘버였다는 걸 보여줬다. 당시 미국의 평균 가족 소득사람들이 연 7만 5,000달러 이상이면, 정서적 행복의 지표로 사용되는 즐거움이나 웃음에 관한 뚜렷한 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연간 7만 5,000달러 미만을 버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더 많은 소득이 더 큰 행복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돈이 부족해서 기본적인 욕구를 확실하게 충족시킬 수 없을 때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돈 한 푼이 소중하다.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돈이 있어야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을 통제할 수 있으며, 더 나은 의료 서비스..

카테고리 없음 2025.02.22

메타볼릭 증후군!

운동을 하면 안구건조증과 우울증도 개선된다. 필자는 일본 노화방지(안티에이징) 의학회 이사장으로서,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그 세 가지는 ‘균형 잡힌 적당량의 식사하기’, ‘운동하기’, ‘매일 행복하게 살기’이다. 이 중에서도 ‘운동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은 참 어렵다. 원래 안과 의사인 필자는 몇 년 전부터 눈의 건강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운동에 관해서도 연구를 하고 있다. 놀랍게도 운동을 하면 안구건조증이 호전된다. 또한 백내장, 녹내장, 노화황반변성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데이터도 있다. 우울증은 일반적으로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서 발생한다고 한다. 노르아드레날린은 뇌를 각성∙활성화시키고, 도파민은 의욕..

독서 자료 2025.02.19

운동 부족!

교통수단이 발달하기 전에는 학교가기 편도 1시간 이상의 거리를 걸어서 통학하는 학생도 수없이 많았다. 여행을 할 때도 오로지 두 발만을 이용했던 경우가 많았으며, 특히 파발꾼은 하루에 100 km이상을 달렸다고 한다. 매일 15분식 빠른 속도로 걸으면 수명이 3년 늘어난다 2008년, 권위 있는 잡지은 이렇게 밝혔다. ‘멀지 않은 미래에, 연간 530만 명의 사망 원인은 운동 부족이 될 것이다.’ 또한 2011년에는 타이완 국립건강연구소의 치 팽웬 박사팀은 에 하루 운동 시간과 사망률과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타이완의 41만 7,175명을 대상으로 평균 8년간 추적 조사를 한 결과 새로운 사실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속보 같은 중간 강도의 운동을 매일 15분씩 한 사람은 전혀 운동하지 않..

독서 자료 2025.02.16

슬픔에 대해 잘 아는 사람, 빈센트!

저는 당신의 작품 과 을 특히 좋아합니다. 슬픔은 무릎에 얼굴을 묻은 여성의 누드이고, 은 두 손에 얼굴을 묻고 의자에 앉아 있는 노인을 그린 그림입니다.  보고 있으면 슬픔은 몸에 내려 앉는 것, 그중 얼굴에, 그중 두 눈에 더 무겁게 내려 앉는 거라는 확신이 들어요. 슬픔에 빠진 자는 웅크리게 됩니다. 얼굴을 어딘가에 묻고 흐느끼게 되지요.  고개를 높이 드는 자세, 그것을 보여줄게 있는 자가 지니는 거예요. 내부의 빛, 상승하는 기운을 보여주고 싶은 자의 태도겠지요.  늙고 가난한 사람들, 그들의 쓸쓸함, 쓸쓸한 빛, 가난한 미래!당신은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에서 말하지요. 세상에는 “더 많은 것을 원하면서 모든 것을 잃는 자들”이 있기 마련이라고요.  당신 역시 많은 것을 원하면서 모든 것을 잃는..

독서 자료 2025.02.12

지독히 혼자가 되다!

파도의 말 울고 싶어도못 우는 너를 위해내가 대신 울어줄게마음놓고 울어 줄게 오랜 나날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모든 기억들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일상이 메마르고무디어질 땐새로움의 포말로무작정 달려올게 - 이해인    지독히 혼자가 되다!  - 월트 휘트먼, 에밀리 디킨슨 두 시인 절대 돌아올 수 없는 것들이 있다.어린 시절, 몇 가지 희망, 죽은 이들. - 에서. 입담 좋은 허풍쟁이, 혹은 선량한 회색시인이라 불리던 월터 휘트먼과 매사추세츠 애머스트 마을에 은둔하며 살았던 에밀리 디킨슨 사이에 시인이라는 것 말고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휘트먼은 고향인 롱아일랜드를 떠나 뉴올리언스와 드넓은 서부까지 이리저리 대륙을 돌아다녔다. 반면 디킨슨은 집 밖을 나선 적이 거의 없었다. ..

독서 자료 2025.02.09

걷는 속도가 빠른 사람은!

걷는 속도가 빠른 사람이 장수한다. 나이 등 다른 조건은 모두 같더라도, 걷는 속도가 빠른지 느린지에 따라 장수 가능성이 달라진다. 8년에 걸친 ‘도쿄 노인 종합 연구소’의 추적 연구에 따르면, 보행 속도가 느린 사람은 그 속도가 빠른 사람보다 총 사망률이 2.18배나 높았다고 한다. 또 순환기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약 3배, 그 밖에 감염에 의한 사망률은 2.81 배 높았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속도로 걸어야 장수할 수 있을까.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의 연구팀이 약 3만 4,000명의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노인들은 평균 보행 속도는 초속 0.92m였는데, 그중 보행속도가 1m 이상인 사람은 같은 성별․ 연령층의 사람보다 훨씬 장수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특히 75세 이상인 경..

독서 자료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