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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 추위에 분양을 받아서 괜스레 애를 태운다 얼핏 보면 곰새끼인지 고양이인지 세 얼굴을 가졌다 더 아늑한 곳을 불운하게 놓치고 한적한 산골에 목줄을 매었다 마주 보며 벗하라고 데려왔는데 염려보다 잘 적응한다 인기척에 달려오는 그 행동은 파리끈끈이고 휘감는 칡넝쿨이다. 닭부리에 쪼여서 혼쭐이 나도 여전히 장난기를 발동한다! 혼자 외롭게 산골을 지키는 큰 개는 스트레스를 받아 갈수록 사나워져 갔다. 큰 어미 개와 벗을 하라고 데려 놓았더니 제법 잘 어울려 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