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고 실천하라
아무런 도전도 하지 않으면 뇌가 심하게 나빠진다: 뇌 과학적으로 볼 때 실패는 절대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매우 좋다. 흔히 ‘작심삼일’은 좋지 않은 의미로 쓰이지만, 사실 사흘이나 나쁜 습관을 끊었다는 것은 오히려 칭찬 받아야 마땅한 일이다. 식사량 조절을 예로 들면, 아침과 점심에 식사량을 줄였는데, 저녁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나와 배가 가득 차도록 먹어 버린 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때 ‘세 끼에 실패하다니, 난 왜 이렇게 무능할까?’라고 한탄하지 말고 두 끼까지는 소식을 실천한 자신을 칭찬해 주자. 세 끼에는 과식을 하고 말았지만, 실패했다고 해서 성과가 하나도 없는 것은 아니다. 아무런 도전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도전했다가 실패하는 편이 뇌에 훨씬 좋다. 그렇게 해서 다음에는 네 끼, 다섯 끼까지 성공률을 높여 나가면 그만이다. 그러는 사이에 몸무게가 줄어들어 보상도 받게 되면 ‘쾌감 보상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기 시작한다.
‘성공했다’는 감각을 얻으려면 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하기보다 낮은 목표부터 시작해 서서히 목표를 높여 나가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할 때, 갑자기 10킬로그램 감량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먼저 2킬로그램 정도부터 시작하면서 이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보상을 준비(사고 싶었던 것을 산다든가)한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면 또다시 2킬로그램 감량을 목표를 삼는 식으로 목표를 세분화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준비한다. 처음부터 10킬로그램 감량을 목표로 삼아 ‘이제 겨우 2킬로그램 빠졌네. 아직도 8킬로그램이나 남았어……’라고 생각하는 것과 ‘야호! 2킬로그램 빠졌다! 이제 또 2킬로그램을 빼야지!’라고 생각하는 것 중에서 후자가 더 ‘쾌감 보상 시스템’을 작동시키기 수월하다. ‘쾌감 보상 시스템’이 발동되면 사고 전체를 관장하는 전두전야와 운동을 관장하는 운동력,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의 활동이 모두 활발해진다. 또 작은 도전을 거듭해 성공 체험을 늘리면 자신감이 생기기도 한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실행하는 것은 전두전야가 하는 일이다. 무슨 일이든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도전하면 전두전야를 단련할 수 있다는 말이다. “어차피 무리야”, “실패할 게 뻔하잖아?”라며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으면 뇌는 조금도 좋아지지 않는다. 실패를 쌓아 나가는 것이야말로 뇌의 기능에 최적화된 성공의 지름길이다. 계속해서 실패하더라도 작은 목표에 대한 보상을 준비해 ‘건강한 생활’을 습관화해 나가자. 그리고 어차피 할 바에는 ‘고행’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지혜를 궁리해 보기 바란다.<“굿모닝 시크릿”에서 극히 일부 용약 발췌, 구보타 기소 지음, 역자 김정환님,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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