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매일 절박함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라

[중산] 2011. 12. 2. 08:39

 

꿈을 끌어당길 끈기가 있는가?

 

매일 절박함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라

 

월드스타 비, 정지훈.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간 수학여행에서 춤을 선보이다 댄스 가수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그 후 그는 시간 날 때마다 춤에 푹 빠져 살았다. 중학교 졸업을 앞둔 어느 날 정지훈은 불쑥 아버지에게 이렇게 물었다. 제가 안양예고에 합격하면 보내주실 거에요? 아버지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이내 쉽게 허락했다. 그래, 자신 있다면 그렇게 하거라. 아버지가 정지훈의 안양예고 진학을 허락한 데는 또 다른 이유도 있었다. 당시 예고 경쟁률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정지훈이 떨어질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당시 중3 담임선생님도 그에게 농담조로 네가 안양예고에 합격하면 내가 학교를 그만두겠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그 정도로 안양예고 진학은 힘든 목표였다.

 

정지훈은 합격하지 못할 것이라는 담임선생님의 말에 자극받아 최선을 다해 이론과 실기 시험에 대비했다. 그리고 얼마 후 아버지와 담임교사가 경악하는 일이 일어났다. 바로 정지훈이 안양예고에 당당히 합격했던 것이다. 고등학생이 된 그는 방 천장에 다음과 같은 좌우명을 적은 종이를 붙여놓았다. 안심하면 무너진다. 끝까지 인내하자. 끝까지 노력하자. 끝까지 겸손하자. 그는 하루 종일 춤과 노래 연습으로 몸이 고단했지만 온힘을 다해 춤을 췄다. 그는 어떻게든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 날 정지훈의 어머니는 피로가 누적되어 병원을 찾게 되었다. 그날 어머니는 의사로부터 당뇨병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힘든 일은 피하라고 권고했지만 형편상 어머니는 그럴 수 없었다.

 

당시 떡 가게를 운영하고 있던 터라 자신이 일을 돕지 않는다면 남편 혼자서 힘든 일을 도맡아야 했기 때문이다. 갈수록 어머니의 건강이 나빠졌다. 급기야 당뇨 합병증으로 악화되었는가 하면, 집안 형편까지 나빠져 병원비마저 밀려 있었다. 그리고 음식을 살 돈도 없었던 탓에 정지훈은 5일 동안 굶어야 했다. 무엇이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정지훈은 마치 벼랑 끝에 선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댄스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순 없었다. 자신이 꿈을 포기하는 순간 가족들마저 벼랑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지훈이 매달릴 곳이라곤 오로지 춤과 노래밖에 없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그 두 가지였기 때문이다. 어느 날 정지훈을 평소 알고 지내던 형을 따라 JYP엔터테인먼드를 가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롤모델인 박진영 앞에서 오디션을 보았다. 그는 절박한 심정으로 한 번도 쉬지 않고 5시간 동안 계속해서 춤을 추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박진영은 춤을 향한 그의 열정에 감동하고 말았다. 훗날 박진영은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걔 눈에서 배고픔과 절박함이 보였어요. 실력보다 열정이 보였지요. 아…… 이거 아니면 죽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 후 무려 한 달 동안 이어진 오디션에서 정지훈은 가까스로 통과할 수 있었다. 이런 처절한 몸부림이 있었기에 지금의 세계적인 스타 비가 탄생할 수 있었다.<“청춘아, 너만의 꿈의 지도를 그려라”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김태광 지음, 베이직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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