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멍부, 멍게, 똑부, 똑게의 차이

[중산] 2011. 12. 2. 08:36

리더의 팀 시간 관리

멍부, 멍게, 똑부, 똑게의 차이: 멍청하지만 부지런한 리더(멍부), 멍청하고 게으른 리더(멍게), 똑똑하면서 부지런한 리더(똑부), 그리고 똑똑하지만 게으른 리더(똑게) 중에 어떤 리더가 가장 편할까? 또 어떤 리더가 가장 훌륭할까? 획일적으로 이들 네 가지 유형의 리더에 대해 판단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똑게>멍게>똑부>멍부’의 순으로 평가를 할 수 있다. 왜 똑똑하지만 게으른 리더가 가장 평가가 좋고, 멍청하지만 부지런한 리더가 평가가 최악일까? 리더가 아닌 일반 직원이라면 ‘똑부>멍부>똑게>멍게’의 순으로 평가를 할 수 있다.

 

리더와 개인의 평가가 다른 이유는 리더의 경우 모든 사람의 시간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일 멍청하면서 부지런한 리더라면 직원 전체의 시간을 멍청하게 허비할 확률이 크다. 전쟁에서 제대로 전쟁터를 찾지 못해 이 산 저 산을 방황하며 전력을 소비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멍부’이다. 반면 똑똑하면서 게으른 리더는 적절한 권한 위임을 통해서 전체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만든다. 하지만 똑똑하면서 부지런하면 리더 자신은 바쁘게 일하면서 직원들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전체 시간의 효용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 때문에 최고의 리더 순으로는 똑게>멍게>똑부>멍부이다. 비록 방향을 잘못 결정할 수는 있지만 게으르기에 전체의 시간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두의 시간을 관리하는 리더가 아닌 일반 직장인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지런함이다.

 

그들의 시간을 관리하는 테크닉: 리더로서 아랫사람의 시간을 관리하려면 그들에 대해 알아야 한다. 물론 일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업무 역량과 성향, 특장점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같은 일이라 할지라도 업무 경험과 능력에 따라서 일 처리 시간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팀의 시간을 관리할 때 각 팀원 개개인의 시간을 모두 통제하고, 관리하려 해서는 안 된다. 사실 내 시간처럼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다면 최선이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마음가짐으로 팀의 시간을 관리하려 들면 실패하게 된다. 실질적 시간 관리는 각자 개인이 하도록 하되, 리더는 업무 마감 시간에 대한 체크와 문제 발생 시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팀의 시간에 여유를 마련해 둬야 한다.

 

수시 업무가 아닌 때때로 진행해야 하는 일은 각자가 가진 업무 역량에 따라 적절하게 할당해 준다. 업무 할당 시에는 업무 마감 시간을 지정해주되, 늦어질 것을 대비해서 마감 시간을 미리 앞당겨서 고지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상황에 따라 두 사람 이상에게 일을 맡기도록 해서 문제 발생 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두는 것도 좋다.

팀의 시간을 관리하면서 겪는 최대 문제점은 일의 절대 양이 많아 발생하는 것이다. 도저히 절대 시간과 팀 리소스의 부족으로 일을 할당할 사람이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때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리소스 부족으로 일의 할당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할 수 있고, 없고의 능력이 중요하다. 대부분 리더는 그런 판단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것은 팀의 시간 관리, 업무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팀이 가진 업무 내역과 팀원들의 시간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면 새로운 일을 벌이지 않거나 업무 우선순위를 조정해서 일을 연기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혹은 팀의 리소스가 아닌 타 팀에 위임을 하거나 외부에 아웃소싱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 무조건 밤을 새워 가며 일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푸시하는 것은 비상 상황에서만 해야 한다.<“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시간 관리”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김지현 지음, 성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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