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중산] 2011. 12. 2. 13:56

 

솔로몬의 지혜, 생활 속에 숨어 있다 -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선택

 

우리의 일상생활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은 많지만 시간과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중요하고 바람직한 것인지 신중히 판단하여 선택해야 한다. 문제는 어떤 하나를 선택하면 나머지 것들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포기한 여러 활동들 가운데 가장 아쉬운 것의 가치를 기회비용(opportunity cost)라고 한다. 만약 어떤 기업이 투자를 한다면 기회비용은 투자를 하지 않고 대신 은행에 돈을 예금했을 때의 이자가 될 것이다. 만약 투자의 결과가 은행이자 이상이라면 이 투자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기회비용과 다른 개념으로 매몰비용(sunk cost)이 있다. 매몰비용은 이미 지출되었기 때문에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을 말한다. 몇 번이나 떨어졌지만 그동안 공들인 시간이 아까워서 합격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불구하고 고시공부를 계속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이 사람은 매몰 비용 때문에 잘못된 결정을 하고 있다. 그동안 고생한 시간과 비용에 미련이 남아 앞으로도 별로 가능성이 없는 일에 힘을 쏟으려고 하는 것이다. 기회비용과 매몰비용의 차이는 간단하다. 기회비용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고, 매몰비용은 이미 그 일이 지나간 것이다.

 

 

기회비용에 입각한 합리적인 선택을 우리 생활 속에서 한번 찾아보자. 은비네 학교에서는 지각을 하게 되면 벌금으로 1만 원을 내야 한다. 그런데 하루는 은비가 늦잠을 잤다. 만약 평소처럼 학교에 버스를 타고 간다면 약 10분 정도 늦게 교실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택시를 탄다면 지각은 면하겠지만 택시비를 내야 한다. 이때 은비는 어떤 결정을 해야 합리적일까? 만약 택시비가 1만 원보다 싸다면 택시를 타는 것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될 것이다. 하지만 택시비가 1만 원 이상 나온다면 은비는 이왕 늦을 거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서, 지각비를 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생존을 위한 금융경제의 비밀 26”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조영관박사 지음, 원앤원북스>

                                                                                 거가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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