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리셋 버튼을 누르고 신들메를 고쳐 매라
먼저 인생을 새롭게 살아가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 현재 상황에 대한 자기진단과 리셋이 잘 안 된다면 당신은 현실 직시가 안 되는 사람이다. 긍정적, 또는 낙천적(?)이란 핑계를 달아 그야말로 “내일 일은 나 몰라요” 하는 스타일이다. 청년 시절의 꿈이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일단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목표했던 ‘과녁’에 왜 화살이 적중되지 않았는지, 화살을 어디에 어떻게 쏘았는지 말이다. 20대, 30대, 40대까지는 실수로, 또는 아직 부족해서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치자. 그러나 50대가 되어서도 못 이루었다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이제라도 ‘과녁에 적중’ 시킬 길은 없는 것일까.
방법은 단 한 가지가 있다. 바로 ‘리셋 버튼’을 힘차게 누르면서 신들메를 고쳐 매는 것이다. 잘 알겠지만 영어로 “꿈은 어디에도 없다(Dream is Nowhere)”에서 ‘Nowhere’를 ‘Now-here’로 고쳐 쓰면 ‘지금 여기에’가 된다. 부정이 긍정으로 변한다. 과녁을 응시하며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자세를 가다듬어 힘차게 화살을 당기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도 수많은 가시밭길이 있었을 것이다. 휴전 없는 고통과의 전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고통은 삶의 필수품이라고 해서 목청을 높여 “왜 이렇게 살기가 힘든가”라고 소리쳐 봤자 소용없다. 내게 닥치는 고난을 과연 누가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해 줄 것인가. 자기 자신밖에 없지 않았던가. 아놀드 토인비가 말한 대로 “인류의 역사는 도전(Challenge)과 응전(Response)의 역사”가 아닌가. 산다는 것은 수없이 다가오는 문제와 고통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세상이 아무리 험난하더라도 우리는 살아내야만 한다. 그리고 잘 살아야 한다. 왕복 티켓 없는 일회성 삶이 아니던가. 낙오되지 않고 잘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은 자신의 삶에 대한 정신과 자세에 달려 있다.
결국 자신의 인생 무대는 자신이 설치해야 하고 주연과 감독 또한 스스로 해 나갈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인도의 간디는 “인간은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악보를 갖고 살아간다. 어떤 악보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했다. 당신은 어떤 악보를 갖고 사는가. 파도에 휩쓸려 바위 꼭대기로 올려진 바닷가재를 보자. 보는 이의 십중팔구는 틀림없이 말라 죽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가재는 끊임없이 몸을 굴려 바다 쪽으로 기어들어간다. 말라죽은 가재는 한 마리도 없다. 살아남으려는 소망과 의지, 노력의 결과다. 당신이 부를 가사에는 정신과 자세를 담고, 멜로디는 장엄하고도 씩씩하면 좋지 않을까. 평소에 당신이 부르는 악보가 없다면 이제라도 한 곡 만들어 보라.<“100세 시대 50대의 선택”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함광남 지음, 이지출판>
통영의 겨울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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