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한계효용체감의 법칙

[중산] 2011. 12. 2. 14:02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 선물거래

 

선물(Futures)거래는 미래의 일정한 시점에 물품을 사겠다고 약속을 하는 것이다. 선물거래는 여러 가지 경제적, 사회적, 기후적 요인 등으로 물건값이 계속 변동하기 때문에 거래와 가격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배추농사를 짓던 농부가 중개상에게 수확 후 배추를 주기로 약속하고 밭 전체의 가격을 미리 정하여 매매하는 밭떼기 장사를 생각해 보자. 농민은 가격 걱정 없이 안전하게 거래를 해서 좋고, 중개인은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어서 좋다. 제주도 일부 농가에서는 감귤나무에 꽃이 피면 감귤나무를 분양한다. 한 그루당 약 3만 원에 일종의 선물거래를 하는 것이다. 농가에서는 일정한 수익을 보장해 주어서 좋고, 외지 사람들에게는 감귤나무를 키우는 보람을 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한다. 이처럼 선물거래는 투자 혹은 투기 목적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을 연계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좋은 회사들이 우수 대학 졸업 예정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졸업 후 자사에 취업할 것을 권유했다. 요즘은 인턴 제도를 통해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채용한다. 이처럼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일종의 선물거래라고 할 수 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다. 훗날 크게 될 인물은 어렸을 때부터 남다르다는 뜻이다. 여러분이 만약 될성부른 나무인지 떡잎만 보고도 미리 알아차리는 혜안이 있다면, 유능한 코치나 감독 혹은 기획사 사장으로 이름을 날릴 수 있을 것이다.

 

 

 

한계의 원리를 알면 미래 CEO 될 수 있다 - 한계편익과 한계비용, 한계효용체감의 법칙

사람들은 한계적으로 생각해 최선의 결정을 내린다. 한계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사람들의 선택에 따라 추가적으로 늘어나는 편익(한계이득)과 비용(한계비용)의 크기를 비교한다는 것이다. 합리적인 사람은 선택의 한계이득이 한계비용보다 큰 경우에만 선택을 할 것이다. 공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인 작은 바이킹이 있다. 놀이기구를 제작하는 데는 생산비가 들고, 그 장소까지 운반하는 데는 운반비가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요금을 지불하고 놀이기구를 탄 다음에는 한번쯤 더 태워준다고 해도 추가 비용은 거의 없다. 따라서 한 번 더 태워달라고 떼를 쓰는 아이들에게 아저씨는 인심 좋게 공짜로 한 번 더 태워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기업의 생산 활동에 적용하면 기업은 한계수입이 한계비용을 초과하는 이상 계속 생산을 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한계효용이란 어떤 상품을 소비할 때 추가적으로 얻는 만족감을 말하는데, 이러한 만족감은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공복일 때 빵 1개는 효용이 대단히 크지만, 2개의 효용은 최초의 빵 1개보다는 분명히 적다. 포만감이 왔을 때 멈추지 않고 계속 빵을 먹으면 만족은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불쾌감이 들 것이다. 우리 속담에 맛있는 음식도 늘 먹으면 싫다., 듣기 좋은 이야기도 늘 들으면 싫다.는 한계효용의 체감을 비유한 것들이다. 이처럼 반복적으로 소비할수록 고객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기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나중에 출시된 제품은 기능을 조금이라도 높여 판매하려 하는 것이다. <“생존을 위한 금융경제의 비밀 26”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조영관박사 지음, 원앤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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