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게 말하는 “노”는 진실하다.
먹고,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모임이라.... 나는 그 모임에 가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친구를 실망시키고 싶지도 않았기에 결국 초대에 응했다. 그리고는 마치 정치가처럼 ‘외교적’인 사람이 되어 즐거운 척했고, 나중에는 다소 방종하게 그날 밤을 보냈다.
양보하고 상대방의 뜻을 따라주는 것이 즐거울 때도 있지만, 그럼으로써 생활이 복잡해지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우리는 단순하게 “노”라고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이 누릴 수 있는 자유공간이 더 넓어진다. 그러나 계속 외교적 태도를 유지한다 해도 상대의 호감을 잃지 않는 장점이 있을 것이다.
“안 돼”라고 말하라. 긴 설명이나 허튼 핑계를 둘러대지 말고, 다음 기회도 기약하지 마라. 나는 꼭 필요한 약속 외에 다른 약속을 하고 싶지 않다. 원하지 않을 일을 거절하면 스스로 시간을 원활하게 조절할 수 있다.
“노”라고 친절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말하라. 놀랍게도 친구들은 결코 불쾌해하지 않을 것이고, 그로 인해 당신에게 절교를 선언하지도 않을 것이다.
나도 누군가를 저녁식사에 초대할 때 거절당하는 일이 가끔 있다. 그렇다고 해서 서로의 신뢰가 깨지지 않는다. 그런 사실에 나는 감사하고 있다.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초심자는 이 기술을 익히기 위해 직접 관련이 없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긍정적인 태도를 연마할 시간이 있는 사람은 사랑의 기술을 통달한 달인이 될 수 있다.
초심자는 자제와 인내, 신뢰를 배운다. 달인은 소명에 대한 절대적인 관심을 배운다. 하지만 행복으로 가는 기술을 배우는 것은 초심자와 달인 모두에게 해당된다.
인간적으로 행복해지려면 자아도취가 없어야 하고, 집중해야 하며, 자제심이 있어야 한다. 또한 있는 그대로의 행복을 원하면 사랑이 그런 것처럼 겸손과 객관성과 이성이 필요하고, 자존심과 믿음과 용기도 필요하다.
행복은 인생의 모든 순간에 집중하면서 항상 깨어 있고 활력이 넘쳐야 갈 수 있는 나라다. 그래서 행복과 사랑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하나’인 것이다.
<“게으르지 않고 느리게 사는 것”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기젤라 크레머 지음, 이민수 교수옮김, 스마트비지니스 출판>
'독서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은 미완성!! (0) | 2012.04.15 |
---|---|
슈퍼직장인 증후군 (0) | 2012.04.05 |
아름다움을 발견할 시간을 가져라 (0) | 2012.04.03 |
게으르지 않고 느리게 사는 9가지 방법 (0) | 2012.04.03 |
바보들은 항상 시간을 도둑맞는다! (0) | 2012.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