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자료

자신의 사랑!

[중산] 2023. 12. 23. 17:09

중독된 욕구가 우리 삶을 장악할 때

 

욕구가 강해질 때 마음 챙김은 사라진다. 윌라 캐더는 “단지 하나의 큰 덩어리, 욕구만 있을 뿐이다. 욕구가 클 때 그 앞에서 모든 것이 사라진다.”고 말한다. 욕구를 생명력으로 존중할 수 있지만, 그것이 삶을 장악하면 괴로움을 야기한다.

 

음식에 대한 자연스런 갈구는 아이스크림, 사탕, 감자칩 같은 음식, 기분 좋은 음식 혹은 우리의 느낌을 무디게 하는 음식에 대한 통제할 수 없는 열망이 될 수 있다. 성과 애정에 대한 갈망은 우리를 규정하고 기쁘게 해주는 어떤 사람에 대한 고통스러운 의존이 될 수 있다.

 

중독된 갈망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견디기란 매우 어렵다. 오스카 와일드는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어떤 것도 참을 수 있지만 유혹만은 예외다.” 유혹은 우리가 그토록 강렬하게 갈망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것이라는 정서적 약속이다.

 

흡연, 강박적인 과식, 약물이나 관계 중독과 싸워본 사람이라면 이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욕구의 강력한 힘을 안다. 수련회에서 사라는 줄을 서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그녀는 불안과 흥분으로 마음을 졸였다.

 

접시에 담아 온 것을 먹으면서도 무언가 더 가지러 갈 계획을 세우곤 했다. 그녀는 원래 자리에 앉아 있지 않고 자리를 바꿔서 추가로 1인분을 더 받곤 했다. 첫 면담에서 사라는 강박과 갈망으로 ‘마음 가운데가 구멍이 숭숭 뚫린“것 같다고 말했다.

 

욕구가 통제를 벗어나거나 우리 삶을 장악하면 이 싫음은 전면적인 혐오로 바뀐다. 우리는 폭식이나 폭음이 우리의 몸과 인간관계를 망친다는 것을 잘 안다. 한 수련생이 말한 것처럼, “욕구하는 자기는 내 최악의 적이다.”

 

우리가 욕구 때문에 스스로를 미워하는 이유는 욕구하는 자기가 우리의 전체 삶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유대-기독교,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유교 등 대부분의 주류 종교는 우리의 욕구, 열정, 탐욕이 고통을 야기한다고 가르친다.

 

욕구하는 자기로부터 깨어나기

 

자신이 결코 변하지도 좋아지지도 않을 거라는 두려움이 자신을 사로잡을 때, 그녀는 “이 또한“이라고 말하며 가슴과 목구멍을 압박하는 긴장의 띠를 느꼈다. ”누가 이렇게 비참한 사람을 사랑할까?“하는 의심이 들 때도 ”이 또한“과 함께 두려움을 바라보았다.

 

비판의 목소리가 들릴 때면 마음속으로 “ 내 잘못이 아니야, 내 잘못이 아니야.”라고 속삭였다. 이렇게 떠올리는 것으로 그녀는 더 평온해지고 마음이 열렸으며, 강렬한 열망에 대해 더 이완할 수 있었다.

 

사라는 욕구를 느끼면서 멈춰서 용서하여 근본적 수용으로 가는 길을 뚫었다. 수련회가 끝날 즈음 사라는 충동의 지배력이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강박적 충동이 여전히 존재했지만, 그것들과 자유롭게 관계 맺는 강력한 방법을 알고 있었다.

 

명상수련회에 있건 바쁜 삶의 와중에 있건, 욕구를 근본적 수용으로 대하는 훈련은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멈춰서, 신체적 혹은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는 걸 충분한 시간 동안 중지하고, 자신의 정체성이 ‘욕구하는 자기’의 느낌과 생각으로 얼마나 축소되었는지를 깨닫도록 한다.

 

이 멈춤에서, 우리는 욕구 때문에 자신을 비난하던 것을 내려놓고 욕구가 그 자체로 존재하도록 친절하게 허용한다. 집착하지 않고 저항하지 않고 또렷하고 자비롭게 존재할 때, 몸, 가슴, 마음을 욕구에 묶어둔 습관적인 반응 패턴을 원상태로 돌리게 된다. 그렇게 하면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자유가 확장된다.

 

티벳트의 위대한 요가수행자 밀라레파는 여러 해를 산속 동굴에서 홀로 지냈다. 그는 영적 수행의 일환으로 자기 마음속 내용물을 시각적 투사물로 보기 시작했다. 내면의 욕정과 열정과 혐오의 악마는, 아주 고혹적인 여인이나 무섭게 격노한 괴물로 그의 앞에 나타나곤 했다.

 

이 같은 유혹과 공포에 직면할 때 압도되기보다는 크게 노래를 부르곤 했다. “오늘 당신이 온 건 멋진 일이네. 당신은 내일도 다시 오야 하네. …이따금 우리는 대화해야 하네.”

 

밀라레파는 몇 년간의 집중 훈련을 통해 괴로움이란 악마에게 유혹당하거나 그들과 싸우려고 하는 데서 온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이 나타났을 때 자유롭기 위해서는, 깨어서 그들을 있는 그대로 직접 경험해야 한다.

 

페마 초드론이 표현한 것처럼 ‘저항이 사라질 때 악마는 사라진다.“ 분명히 나는 기를 쓰고 저항함으로써 위빠사나 로맨스에 기름을 부었었다. 내 눈에 그들은 나의 영적 삶을 소모시키는 악마였다.

 

마침내 내가 하고 있는 전투를 알아차렸을 때, 밀라레파의 얘기가 떠올랐다. 밀라레파가 했던 것처럼 욕망의 악마에게 인사를 건네고 ‘대화’를 나누면 어떻게 될까? 나는 저항을 내려놓고, 욕구하는 자기를 움직이는 그 에너지를 알 수 있었다.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임’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타라 브랙 지음, 김선주 ∙김정호교수님 옮김, 불광출판사> * 타라 브랙 : 임상심리학 박사이자 미국의 저명한 불교 명상가다. 워싱턴 D.C. 통찰명상회를 설립했고, 북미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칠암 야구 등대

 

 

 

자신의 사랑

 

타인에게서 사랑과 인정을 구하는 건 인지상정이다. 인간에게는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공이나 타인과의 비교에 대한 두려움과 마찬가지로 사랑받지 못할까 봐 느끼는 두려움은 아주 강하다.

 

그러다 보니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며 자기 파괴적 행동을 하는 ‘자기 태업self-sabotage(혹은 자기방해)‘에 쉽게 빠지곤 한다. 나처럼 몸에 맞지도 않는 꽉 끼는 옷을 입고 싫어하는 운동을 3년 동안 하기도 한다.

 

당신은 타인의 어떤 기대에도 부응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당신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라. 심지어 당신에게 맞서는 사람들에게도 감사하라.

 

당신은 누구의 인정도 필요 없다. 당신 자신만 인정해주면 된다. 당신에게는 타인의 사랑이 아니라 당신 자신의 사랑이 필요하다.

 

<‘최고의 나를 이끌어 내는 부의 심리학-확신-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롭 무어 지음, 이진원님 옮김, 리더스원출판>* 롭 무어 : 30세에 부를 거머쥔 백만장자, 영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 <레버리지>,<머니>는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 자기자본 없이 500채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한 신화적인 인물. 현재 영국에서 8개의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칠암항

 

 

확신은 절대적인 믿음이다. 목표에 힘을 부여하는 수준의 자신감이다. 확신은 평화로울 때의 믿음이고, 확신은 마음이 어지러울 때의 믿음이다. 이 두가지 다 고등 자아Higher Self의 사고방식이다.

 

확신하는 태도는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이다. 무모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들은 흔들림이 없다. 목표는 자석과 같아서, 실현 가능한 작은 목표들을 끌어당긴다.

 

확신은 자성이다. 목표 주위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우연의 일치들, 협력, 행운의 브레이크들을 끌어당긴다. 목표를 설정하는 건 쉽지만, 목표를 이루는 데는 힘이 요구된다. 매일의 확신이 없다면 목표를 얻어내기 어렵다.

 

인생 수업 : 확신

절대적 믿음은 우리를 강인하게 만들어준다.

확신이 없다면 결코 목표를 이룰 수 없다.

 

<‘부자의 언어’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존 소포릿 지음, 이한이 옮김, 윌북출판> * 존 소포릭 : 척추교정사로 일하며 평범한 소득을 벌었지만 평생 추구한 삶을 산 끝에 성공적인 부동산 사업가가 되었다. 아들에게 부자가 되기 위한 지혜를 들려주기 위해 <부자의 언어>를 썼다.

 

 

간절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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