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더라도 공격적으로 완수하라!
지속적으로 내보내야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 세상에 내보내는 일은 당신을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예술은 절대 완성되지 않는다. 버려질 뿐이다.”라고 말했다.
끝내려면 당신이 한 일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미완성의 예술을 세상에 내보내야 한다. 상품을 시장에 내놓아라. 더 많이 내보내라. 지금 하는 일은 그 무엇도 완벽하지 않다.
지금 처한 환경에서는 관점이 제한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년 전에 내가 쓴 책은 현재 내가 쓰는 책과 다르다. 미래의 나는 현재의 당신과 다르다. 과거의 일을 붙잡고 있거나 과거의 관점을 고수하면 한계에 갇혀 꼼짝도 하지 못한다.
<싱크어게인>에서 저자 애덤 그랜턴는 이렇게 말한다. “자신이 틀렸을 때도 기쁨을 느끼려면 분리가 필요하다. 나는 두 가지 종류의 분리가 유용하다는 점을 배웠다.
한 가지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분리고, 또 한 가지는 자신의 정체성과 의견의 분리다…. 과거의 나는 미스트 팩트였다. 나는 아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모르는 것을 알아내는 데 더 흥미가 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내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와, 1년 전에는 내가 왜 그렇게 어리석었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지난 1년 동안 배운 게 많지 않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과거의 나는 현재의 나보다 능력과 경험이 더 제한적이었다. 현재의 나도 미래의 나에 비해 상당한 제약이 있다. 이 사실을 알면 자유로워진다.
지속적인 완수에는 두 가지 기본 원칙이 있다. 이 원칙을 일관성 있게 적용해 실패에 투자하고, 미래의 나를 향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라.
1. 파킨슨의 법칙
어떤 일이든 주어진 시간을 다 써야 끝난다. 어떤 일을 완수하는 데 3년이라는 시간을 계획했다면, 그 일을 완수하는 데 3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3개월 만에 끝내겠다고 생각하면 아마 그 시간 안에 완수하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2. 80퍼센트 법칙
완수가 완벽보다 낫다. 댄 설리번은 “80%를 하려고 할 때는 결과를 얻지만, 100%를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여전히 고민만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완벽주의는 미루는 태도를 낳는다. “80%를 하려고 할 때 결과를 얻는다.”
완수하는 태도를 삶의 방식으로 만들어라. 그러면 미래의 나로 더 다가가게 될 것이다. 현재의 내가 80%를 하면 과거의 내가 할 수 있었던 수준을 훨씬 넘어선다. 미래의 내가 80%를 하면 현재의 내가 할 수 있는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다.
전념하면 완수할 수 있다. 완수하면 자신감이 생긴다. 완수하고 세상에 내보내는 일의 대가가 돼라. 그렇지 않으면 미래의 나는 현실이 되지 않고 단순한 이미지로 남을 것이다.
<‘퓨처 셀프’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벤저민 하디 지음, 최은아님 옮김, 상상스퀘어> * 벤저민 하디 ; 조직심리학자로 자기계발 분야 파워블로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클램슨 대학교에서 산업 및 조직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2018년 글쓰기 플랫폼인 ‘미디엄’에서 1위. 1억명 독자 달성.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등의 저서가 있음.
혹시 저 때문에 감정이 상한 사람이 있다면, 그저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저는 전기차를 재창조했고, 지금은 사람들을 로켓 선에 태워 화성으로 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차분하고 정상적인 친구일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 일론 머스크, <새터데이나이트 라이브 출연 중에서(2021.5.8)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정도로 미친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바꾼다.
- 스티브 잡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라던 어린 시절, 일론 머스크는 고통을 이겨내고 살아남는 법을 배웠다. 열두 살이 되던 해, 머스크는 벨트스쿨이라는 야생 생존 캠프에 보내졌다.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에게는 각각 소량의 음식과 물이 배급되었고, 서로 싸워서 배급품을 빼앗는 게 허용되었다(아니 사실상 장려되었다). 그곳에서 덩치 큰 아이들은 작은 아이들의 얼굴을 가격하면 쉽게 배급품을 빼앗을 수 있다는 사실을 빠르게 습득했다.
저학년 시절 그는 반에서 가장 어린데다가 체격이 가장 작았으며 눈치도 없는 편이었다. 당연히 공감 능력이 떨어졌던 그는 주변의 환심을 사려는 욕구도, 본능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걸핏하면 못된 친구들에게 얼굴을 맞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
어느 날 조회 아침 시간에 친구들과 장난을 치던 한 학생이 그와 부딪쳤다. 일론은 그를 밀쳤고, 험한 말이 오갔다. 그 소년과 친구들은 쉬는 시간에 일론을 찾아다녔고, 샌드위치를 먹고 있던 일론을 발견했다. 그들은 뒤에서 접근해 머리를 발로 찼고, 비틀거리는 그를 계단 아래로 밀쳤다.
일론은 병원에 실려 갔고, 일주일 동안 학교에 가지 못했다. 일론이 퇴원해서 집에 오자 아버지는 그를 질책했다. 그러나 그런 상처도 그가 아버지한테 받은 정서적 학대에 비하면 사소한 수준이었다. “거의 1시간을 세워놓고 소리를 지르면서 멍청이에다가 쓸모없는 놈이라고 하더군요.”
오늘날까지도 이론을 괴롭히고 있는 그의 아버지 에롤 머스크는 엔지니어이자 불한당, 카리스마가 넘치는 몽상가였다. 학교에서 그 싸움이 있은 후, 아버지는 아들의 얼굴을 묵사발 낸 소년의 편을 들었다. 그 이유를 묻자 에롤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 애 아버지가 얼마 전에 자살한 상황이었어요. 그런 애한테 일론이 바보라고 한 거예요. 일론이 어렸을 때 아무한테나 바보라고 하는 성향이 있었어요. 그러니 내가 그 아이를 비난할 수 있었겠어요?”
아버지는 변덕스러운 이야기꾼이라서 때로는 계산적으로 또 때로는 망상에 빠져 상상을 잔뜩 가미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사람이었다. 한순간 다정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일순간 돌변해서 1시간 넘게 가차 없이 폭언을 퍼붓곤 했다는 것이다. “ 한마디로 정신적 고문이었지요.“ 일론은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에롤 머스크는 내가 처음 전화했을 때 거의 3시간 동안이나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2년여 동안 정기적으로 나에게 전화나 문자로 연락을 해오고 있다.
버럭 오바마는 회고록에 다음과 같이 썼다. “예전에 누군가가 말했다. 모든 사람은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거나 아버지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애쓰며 산다고. 어쩌면 나의 특정한 결함도 거기서 비롯된 것인지 모른다.” 이 말은 일론 머스크에게도 해당 될 것이다.
일론은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아버지를 멀리하려고 수없이 시도했지만 아버지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일론의 기분은 밝음과 어두움, 강렬함과 얼빠짐, 세심함과 무심함을 주기적으로 넘나들었고, 때로는 주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악마 모드’에 빠져들곤 했다.
그는 아버지와 달리 자신의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폈지만, 다른 측면들에서 그의 행동 방식은 끊임없이 억누를 필요가 있는 모종의 위험성을 내비쳤다. 일론의 어머니는 그것을 ‘망령’이라 부르며 “자기 아버지를 닮아 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에 얻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그는 만족에 대한 혐오감을 갖게 되었다. “난 그저 그가 성공을 음미하거나 꽃길을 향유하는 법을 모른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자신의 내면 밖에서 머스크는 때때로 자신을 외계인처럼 보이게 만드는 아우라를 발달시켰다. 그는 화성과 관련하여 가지고 있는 사명감은 마치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으로, 인간형 로봇 개발에 대한 열정은 마치 친족을 찾고자 하는 탐색으로 보일 정도다. 그는 열정을 키워 자신의 괴팍함을 은폐했지만, 괴팍함 또한 발달시키는 바람에 열정이 가려지기도 했다.
덩치는 큰데 운동신경이 전혀 없는 사람처럼 몸을 움직이는 데 약간 서툰 그는 무언가 할 일이 있는 곰처럼 성큼성큼 걷곤 했고, 춤을 춰야 하는 자리에서는 로봇에게 배운 것 같은 지그 춤을 추곤 했다.
머스크는 개인 생활에서는 직장 생활에서든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파트너 관계를 맺지 못한다. 집투와 페이팔에서 그는 동료들에게 영감을 주고, 겁을 주고, 때로는 괴롭힐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2011년부터 스페이스X는 인간을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데려갈 수 있는 로켓을 개발하는 일련의 계약을 NASA로부터 따냈다. NASA우주왕복선의 퇴역으로 스페이스X가 그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것이다.
머스크는 로켓의 크기나 질량을 많이 늘리지 않으면서도 더 많은 동력을 로켓에 탑재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고 있었다. “기발한 아이디어이긴 했지만 우리로서는 정말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었지요.”
밸브에 문제가 생기거나 누출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몇 차례 반발했지만 머스크는 굽히지 않았다.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든 밀어붙여서 해내야 하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니까 얼마나 초조해지던지, 정말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참여자 준코사의 회상이다.
관제실 안에서는 커다란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있었다. “팰컨이 착륙했습니다.” 머스크는 맥주잔을 들어 올렸다. “방금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위대한 로켓을 발사하고 착륙시켰습니다!”
때때로 일론의 버전 중 하나는 다른 버전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특정한 무엇에 집중하고 있을 땐 외부적인 자극을 포함해 외부 세계에서 들어오는 어떤 정보도 받아들이지 않아요.”
그녀는 그가 전투모드에 들어가 일하던 시기에 주로 밤 시간을 이용해 공장에 몇 차례 동행했다. “그는 항상 모터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엔진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열 차폐는 괜찮은지 액체 산소 밸브는 괜찮은지 살피곤 했어요.”
“우리와 함께 있어도 그의 머릿속이 다른 곳으로 향할 때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대개 일과 관련된 문제로 향하곤 했죠.” 그녀의 말이다.
중국을 청정에너지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시진평 주식이 천명한 계획의 일환으로 중국은 2018년 초에 테슬라가 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머스크에 대한 그녀(그라임스)의 기본적인 통찰은 그(머스크)의 두뇌 배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이었다. “*야스퍼거증후군을 가진 사람을 상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녀는 말했다.
“그는 주변 분위기를 읽는 데 능숙하지 않습니다. 그의 감정 이해력은 보통 사람과 매우 다릅니다.” “누군가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앓는 경우 우리는 측은히 여깁니다. 하지만 야스퍼거증후군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저 ‘개자식’으로 치부해버리고 말죠.”
아버지의 죄- 머스크의 가정사!
2022년 아버지의 날에 일론 머스크에 보낸 이메일에 그의 아버지 에롤은 이렇게 썼다. “나는 담요와 신문지로 감싼 행거 안에 앉아 추위에 떨고 있단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그래. 그래도 이렇게 애써서 편지를 써 보내니 귀찮더라도 읽어주기 바란다.”
추위와 빈곤한 상황에 대한 그의 설명은 더 이상 재정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아들을 질책하기 위한 것이었다. 얼마 전까지 일론 머스크는 매달 일정치 않은 생활비를 보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한동안 보내지 않기도 했다.
일론은 2010년부터 아버지에게 생활비를 보내기 시작했는데, 두 번째 이혼을 한 에롤이 어른 자녀를 부양할 수 있도록 매달 2,000달러(한화 약260만원)를 보내 주었다. 에롤이 아들이 성공해서 자신의 역할을 과장하는 인터뷰를 할 때마다 금액을 삭감했다.
2015년 에롤이 심장수술을 받았을 때는 일시적으로 한 달에 5,000달러씩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가 네 살 때부터 키운 의붓딸인 자나를 임신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생활비를 끊었다. 일론이 동생으로 여기던 자나였다.
아들 일론은 에롤에게 <천재의 아빠>라는 유튜브 동영상 시리즈의 게재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아버지 에롤은 화를 냈다. “사악한 헛소리가 양상되는 상황인데 내가 침묵하는 조건으로 2,000달러를 주겠는가? 그 돈이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가?”
그가 반격했다. “나를 침묵시키는 것 자체가 잘못이야. 나는 사람들에게 가르칠게 많은 사람이야.” 마치 삐딱한 각본을 따르는 것처럼 2022년 아버지날은 이 상황에 또 하나의 복잡한 요소를 추가했다. 에롤은 의붓딸 자나와 함께 둘째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우리가 지구에 온 유일한 이유는 번식하기 위해서야“ 그가 말했다.
개인적인 생활에서 벌어지는 그 모든 소용돌이 속에서도 머스크에게는 꾸준히 사랑스러운 영향력을 미치는 한 사람이 있었다. 2010년 그와 결혼 한 후 이혼과 재결합 과정을 거치다가 2015년 마침내 그를 떠나 영국 시골의 평온한 마을로 돌아간 영국 여배우 탈롤라 라일리였다. 라일리와 지난 세월의 정을 쌓았던 머스크는 슬하에 네 아들이 있다.~
일론 머스크의 주요 이력 : 화성 탐사계획(2002)/NASA와 계약(2003)/발사실패(콰즈, 2006-2007)/테슬라를 장악하다(2007-2008)/세 번째 발사 실패(2008)/우주의 민영화(2010)/팰컨9호의 성공(2010)/두 번째 이혼(2012-2015)/인공지능(오픈 AI(2012-2015)/테슬라의 중국공장(2015-2019)/새로운 우주 유인시대(2020)/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2021-2022)/트위트 인수(2022)/자동차,인간을 위한AI(2022-2023)/스타십 발사(2023.4)~
* 야스퍼거증후군 :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여러 임상 양상 중 하나입니다. 비정상적인 사회적 상호작용 및 제한되고 반복적인 행동 문제를 보입니다. 경직된 사고방식과 타인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성향이 합쳐서 오해를 사고, 이로 인해 괴로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론 머스크’ P759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님 옮김, 21세기북수 출판> * 월터 아이작슨 : 세계적인 전기 전문 작가. 1952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남.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와 문학을 공부했다. CNN회장, 현재 툴레인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레오나르도 다빈치>,<스티브 잡스>,<이노베이터>,<아인슈타인 삶과 우주>등 저서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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