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의 90%를 없애는 가장 단순한 방법!
세계적인 작가이자 라이프코치인 어니 젤린스키는<모르고 사는 즐거움>에서 걱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퍼센트는 현실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퍼센트는 이미 일어난 일이며, 걱정의 22퍼센트는 사소한 것이다. 또한 걱정의 4퍼센트는 우리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이며, 겨우 4퍼센트만이 우리가 바꿀 수 있다.” 즉 걱정의 96퍼센트는 해 봐야 아무 소용없는 걱정이라는 것이다.
“혹시 1년 전 오늘 무슨 걱정을 했는지 기억하나요?” 왜냐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사흘 전에 무엇을 먹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19세기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사람의 기억에 대한 연구를 통해 ‘망각곡선’이라는 이론을 남겼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기억의 손실 정도를 연구한 것이다. 그는 ‘자음, 모음, 자음’으로 이루어진 의미 없는 알파벳3개를 참가자들에게 보여 주고 기억하게 한 다음, 그 기억이 얼마 만에 잊혀 지는지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20분 후 기억한 내용의 42%를, 1시간 후에는 56%를, 30일 후에는 79%를 잊혀버렸다. 즉 사람들은 한 달만 지나도 기억한 내용의 80% 가까이를 잊혀버린다.
사람은 그만큼 쉽게 잊어버리는 망각하는 동물이다. 그렇다면 쓸데없는 걱정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통제 불가능한 것과 가능한 것부터 구분하자
‘가족들이 갑작스럽게 병에 걸리면 어쩌지?’라는 걱정은 지금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2. 불안은 당신이 허락하지 않는 한 당신을 결코 해치지 못한다.
심리학자 아들러는 “불안은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만들어 낸 거짓 감정‘이라고 얘기했다.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을 너무 두려워 마라. 불안은 잠시 머물다 사라질 감정일 뿐이다. 불안이 찾아왔을 때 ’괜찮아,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지금 당장 무엇인가를 하자
자기 계발의 선구자인 데일 카네기는 어느 순간 모든 인생 문제의 주원인이 ‘걱정’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걱정을 줄일 방법을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목표에 다가서지 못하고 계속 같은 자리에서 맴돌며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한다면 누구나 신경쇠약에 걸리고 지옥 같은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저는 명확하고 확고한 결정을 내리는 순간 걱정의 50퍼센트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40퍼센트는 결정을 실천할 때 사라지더군요. 결국 저는 다음 네 단계를 밟아 걱정의 90퍼센트를 사라지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
1) 내가 걱정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써본다.
2)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써 본다.
3) 무엇을 할지 결정한다.
4) 결정한 대로 즉시 실행한다.
그러므로 걱정을 끊어 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그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지 결정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겨 보라. 그러면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 걱정이 사라지게 된다!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김혜남지음, 메이븐 출판> * 김혜남 : 1959년 서울 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하고 국립정신병원에서 12년간 정신분석 정공 의로 일했다. 성균관대, 인제대 외래교수이자 서울대 의대 초빙교수 역임. 김혜남 신경정신과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80만부 베스트셀러<서른 살이 심리학에 묻다>와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당신과 나 사이>,<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등의 10여권의 저서가 있다.
인생
인생을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다.
인생은 축제 같은 것.
하루하루를 일어나는 그대로 살아 나가라.
바람이 불 때 흩어지는 꽃잎을 줍는 아이들은
그 꽃잎들을 모아 둘 생각은 하지 않는다.
꽃잎을 줍는 순간을 즐기고
그 순간이 만족하면 그뿐.
- 라이너 마리아 릴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