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대가는 치르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지그 지글러(Zig Zigar)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요즘 같은 경쟁사회에서는 죽기 살기로 뛰어들어야
그 중 몇 %의 사람만이 이룰 수 있는 거겠죠?
그래서 성공을 얻는 대신 포기하고 희생해야 하는 대가는 너무도 큽니다.
하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 볼까요?
성공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재미나 고됨, 인간관계, 실패와 극복,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낙관론자가 되어보는 거예요.
그러면 성공을 향해 가는 발걸음도 그리 무겁지 않을 겁니다.
- 셀프 힐링북에서, 아르고나인 스튜디오 엮음, 보보스크출판
에머슨은 ‘박쥐의 본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불이 켜진 초에 모조리 날아들어 그 불을 꺼버린다“고 적나라하게 지적한다.
불행을 기다리고, 불완전한 부분을 들춰내며, 실수와 불만족스러움에 집중하면 음울한 랜즈를 통해 대상을 보게 되고, 긍정성은 놓쳐버리고 만다.
자신에게 이러한 경향이 있다는 것을 서서히 인식하게 되면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더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또한 인지에서 행동, 자신이 창조한 현실에 이르기까지의 단계를 따르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습관을 들이면 제멋대로의 독재자 같은 정신 활동에 덜 반응하게 되고, 더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에머슨이 탐독했던<법구경>에서 부처는 이것을 인과관계의 법칙으로 설명했다.
생각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누군가 순수하지 않은 마음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마치 황소의 발을 따라가는 바퀴처럼,
고통이 뒤따른다.
생각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누군가 순수한 마음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마치 결코 떠나는 법이 없는 그림자처럼,
행복이 따를 것이다.
자기인식 능력의 결여는 우리를 길들여진 반응만 반복하면서, 자신만의 믿음에 쇠뇌당한 채, 우리의 사고를 자유롭게 해줄 더 너른 시야를 주시자(注視子)를 알아보지 못하게 한다.
글을 쓰라
에머슨이 열네 살일 적부터 쓴 일기장은 가장 친한 친구였다. 자신의 비망록을 “드넓은 세계”라고 불렀던 에머슨에게 이 노트는 자신의 내면 지형을 탐색하고 존재의 신비함을 탐구하는 개인적인 공간이 되어 주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를 처음 만났을 때 그에게 던진 첫 질문 중 하나가 “일기를 쓰는가?“였다. 에머슨은 평생토록 그가 사랑한 몽테뉴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몽테뉴가 자유롭게 쓴 일기장에 적힌 깊은 생각은 <수상록>의 핵심이 되었다.
일기 쓰기는 자아 발견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자 기폭제 역할을 하는 도구다. 심리학자 제임스 페니베이커는 실제로 “내면의 경험을 글자로 시각화하면 더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평균적인 성과를 높여주고,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며, 사회성을 높이며, 심지어 잦았던 결근 횟수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글쓰기는 또한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곳에서 의미를 발견하게 도와준다. 인간은 의미를 찾는 동물이다. 목적이라는 감각이 없으면 인간은 방향을 잃고, 에너지를 잃고, 견뎌낼 의지를 잃는다.
인생에서 의미를 찾고자하는 인간의 욕구는 거의 섹스에 대한 욕구에 필적한다. 우리의 삶을 더 깊은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우리는 스스로에게 더욱 흥미로운 존재가 된다.
일기를 쓰는 사람이 자신이라고 부르는 그 사람은 누구인지 규정하기 어려운 여러 명의 환영이다. 글을 쓰다 보면 내러티브의 허울을 꿰뚫고 그 뒤에 선 더 큰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인생의 12가지 원칙-랄프 왈도 에머슨의 내면 수업'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 마크 마토우세크지음, 이지예님 옮김, 한빛비즈 출판>
* 랄프 왈도 에머슨 : 미국의 정신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작가. 프리드리히 니체는 에머슨의 <자기 신뢰>에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영감을 얻었고,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에머슨이 소유한 윌든호수 근처의 오두막에서 그와 교류하며 <윌든>을 집필했다. <성공이란 무엇인가?>의 시와 문장<'하고 싶은 일을 하라','너의 행복을 따르라','삶은 목적이 아닌 여정이다' >등의 글로 사랑을 받고 있다.
사강은 인간을 존중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을 멸시하는 행위는 참을 수 없습니다.” 행위, 행동, 이 또한 중시했습니다.
“사람을 짓밟아버리는 인간이 실은 다정하며 마음에 상처를 입혔을 뿐이라는 말 따위는 하지 마세요.
인간은 그 사람이 하는 행동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사강의 말에서,
“저에게 균형 잡힌 삶이란, 밤에는 두려움 없이 잠들고 아침에는 실망 없이 눈뜨는 일입니다. 저와 제 실제 인생 사이의 조화를 떠올리는 일입니다. 최악을 면하면서 저를 유지하는 일입니다.” - <'사강의 말에서'에서 극히 일부 요약 발췌,<야마구치 마치코 지음,정수윤님 옮김, 해냄출판>
사강에게 프루스트는 특별한 소설가였습니다. 10대 때 앙드레 지드, 알베르 카뮈, 아르튀르 랭보에 이어 마르셀 프루스트의 작품을 만나 ‘글쓰기의 본질을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프루스트에 대해 밝힌 문장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나는 한계 따위는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세상 곳곳에 인간에 관한 ‘진실’이 있고 나는 그것을 알고 싶지만, 결코 완전히 알 수는 없으리라.
나는 어떤 감정이 일어나고 죽을 때까지를 쓰고 싶다. 그것을 하기 위해 일생을 쓴다. 하지만 몇 백만 페이지를 쓴다고 해도 한계에 닿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인간은 결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 그리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의 절반, 그 언덕의 허리, 아니, 1,000분의 1까지밖에 도달할 수 없다. … 나는 사실을 발견했다. 말하자면 프루스트에 의해, 나의 정열인 문학 속에 존재하는 어려움과 기준의 감각을 배웠던 것이다. 아니, 나는 프루스트에게서 모든 것을 배웠다고 할 수 있으리라."
* 프랑수아즈 사강 : 1935년 프랑스 남서부 카자르크에서 태어났다. 유복한 가정의 3남매 중 막내였다. 10대 때 성공을 손에 넣고 인기 작가로 주목을 받던 그녀는 술, 도박, 병, 마약 문제로 구설과 스캔들을 몰고 다녔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이후 아들 하나를 얻고, 그 후로는 수많은 애인과 함께했다. 노년에 마약 소지로 유죄를 받고, 건강을 해쳤으며, 경제적으로 궁핍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2004년, 69세에 병으로 세상을 떠남.
돈에 집착하지 않고,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줘버리는 사강. 그녀는 인기 작가에 그치지 않고 그 자체로 사회 현상이 되었다. 평생 써 내려간 소설의 테마는 ‘고독’과 ‘사랑’이었다. 굉장한 미인은 아니었지만 만난 적 없는 독자들까지도 그녀의 강한 매력에 이끌렸다. 그녀를 말할 때 ‘지성’이라는 단어를 자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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