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오갈피 대량 증식 꺾꽂이법 개발
2월15일에 저장한 쪽(왼쪽)이 싹이 많이 올라오고 잘라낸 부위에 상처치유 조직이 더 많이 생성됐다.
“2월 중 채취한 가지 4월 초 꺾꽂이하면 뿌리 잘 자라”
가시오갈피를 대량 증식할 수 있는 꺾꽂이 방법이 개발됐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북부농업시험장에 따르면 2월 중순 가시오갈피 나무가 휴면 상태에 있을 때 1년생 가지를 채취해 땅에 묻었다가 휴면 상태에서 깨어나 싹이 돋기 시작하는 4월 초순쯤 캐내 꺾꽂이상에 옮겨심으면 80% 이상의 높은 발근율을 보였다.
2006~2007년 시험한 결과 2월15일에 가지를 잘라 저장했을 경우 발근율은 83.3%이고, 부패율은 6.7%였으나 채취시기를 3월15일로 늦추면 발근율은 20%로 크게 떨어지고 부패율은 23.3%로 높아졌다.
가시오갈피의 잘라낸 가지(삽수)를 묻어 저장할 때는 땅이 얼지 않을 정도의 깊이까지 파야 하며 삽수의 아랫부분이 10㎝ 이상 묻히도록 하고 물을 충분히 준다. 꺾꽂이상의 흙은 펄라이트와 버미큘라이트를 같은 비율로 섞어 사용하는 것이 적당했다. 또 꺾꽂이상 위에 차광망을 설치해 빛을 55% 가려주는 것이 발근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
정햇님 북부농업시험장 연구사는 “약리성분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국내산 가시오갈피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영양번식 기술이 필요한데, 지난해에 나온 묵은 가지를 이용하는 기존 방법(숙지삽)은 발근율이 50%도 되지 않아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033-458-4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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