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구기자 순지르기 횟수 줄여야”
구기자 새 품종을 수목형으로 기를 때 ‘장명’은 세번, ‘청운’은 두번 순지르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농기원 청양구기자시험장, ‘청운’ 2회 ‘장명’ 3회가 적당
신품종 구기자의 순지르기 횟수를 관행보다 줄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충남도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이 육성한 새품종 〈장명〉과 〈청운〉의 농가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들 새품종을 수목형으로 기를 때의 표준기술이 보급되지 않고 있는데, 대부분의 농가들이 순지르기를 많이 할수록 수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수시로 순지르기를 하고 있다.
청양구기자시험장이 2005~2006년 2년 동안 시험한 결과에 따르면 수시로 가지를 제거하는 관행방법에서 벗어나 적정횟수만 순지르기를 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4월 말 〈장명〉과 〈청운〉을 꺾꽂이해 새순이 돋아났을 때 5월 상순에 버팀목을 설치하고 원가지를 90㎝까지 키운 다음 그 끝부분을 잘라버린다. 그러면 땅과 맞닿은 부분부터 윗부분까지 많은 가지가 나오는데 그중에서 위쪽 끝부분부터 5개만 남기고 모두 제거한다. 남은 가지도 20㎝ 길이로 잘라준다. 여기에서 나오는 가지를 다시 20㎝로 잘라서 열매가지로 길게 유인하는 것이 두번 순지르기를 한 것이다. 여기서 세번, 네번 더 순지르기를 해서 수확량을 비교했다. 2년차에는 봄에 잔가지를 모두 제거하고 원가지만 남긴 후 뿌리 주위에 검은색 비닐을 깔았다. 퇴비와 밑거름을 주고 검은색 부직포로 전체 포장을 깐 다음 같은 방법으로 순지르기를 해 나가면서 처리별로 수확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장명〉은 2년 평균 10a(300평)당 수량이 순지르기를 두번했을 때 248㎏이었는 데 반해 세번했을 때는 310㎏으로 늘었지만 네번 했을 때는 287㎏으로 오히려 줄기 시작했고 수시로 한 곳은 238㎏으로 가장 낮았다. 〈청운〉은 두번 순지르기한 곳이 307㎏으로 수량이 가장 많았고 세번 274㎏, 네번 301㎏, 수시 287㎏이었다. 따라서 〈장명〉은 세번, 〈청운〉은 두번 순지르기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041-943-1117.(농민신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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