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수와 약초 자료

오미자 겨울철 전정요령(인용)

[중산] 2010. 10. 25. 13:56

오미자 겨울철 전정요령

3~4년생부터 전정해야 수확량 늘어…8년생이상 1월에 ‘강전정’…나무갱신후 아치형 유인을 본격적인 과수 전정철을 앞둔 가운데 전북도농업기술원 약초연구소는 8일 오미자 산업 발전 세미나를 열고 겨울철 가지치기 요령과 월동 병해충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오미자는 덩굴성식물이기 때문에 그대로 두면 가지가 무질서하게 엉켜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없고 토양 양분 수탈이 심해져 열매 수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암꽃은 3㎜ 이상의 굵은 가지와 햇빛을 충분히 받은 튼튼한 가지에서 많이 피기 때문에 가지가 무성해지는 3~4년 이후부터는 반드시 가지를 솎아야 제때 꽃이 피고 충실한 열매와 열매가지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4㎜ 이상의 굵고 80㎝ 이상의 긴 가지, 눈이 충실한 가지를 우선 남기고 끝이 말라 죽거나 짧고 가는 가지는 잘라낸다. 가지를 자를 때는 가지 밑을 바짝 잘라야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고 열매가지가 자랄 공간이 넓어서 암꽃이 많이 피고 열매가 잘 맺힌다.

 

8년생 이상의 노쇠한 나무는 가지 일부를 잘라내는 ‘솎음전정’이 아니라, 낙엽이 지고 난 뒤 나무에 물이 오르기 전인 1월 줄기 전체를 바짝 자르는 ‘강전정’을 해 줘야 한다. 그런 다음 뿌리 근처의 생장점에서 새로 나온 건강하고 눈이 충실한 가지 1~2개를 골라 키우면 이듬해 수확할 수 있다. 전정량은 전체 가지 중 절반 정도를 솎을 때가 과실 수량이 가장 많다.

 

나무 갱신은 줄기 표피가 일부 고사했거나 과실에서 꽃떨이 현상이 늘고 키가 작은 왜화 징후가 나타날 때 한다. 뿌리에서 발생하는 줄기 중 하나를 후보지로 키워 결실지로 생장시키고 오래된 줄기는 제거한다. 오미자의 줄기 생장 속도는 매우 빠르므로 유인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갱신 후 가지를 유인할 때는 울타리형보다는 아치형(너비 6m×높이 3m)으로 해야 수량이 좋다.(농민신문 인용)

 

◇도움말=전북도농업기술원 약초연구소 김종엽·유동현 연구사 ☎063-433-7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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